프로축구 울산, J2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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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J2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 영입

베링 0 817 2022.02.24 16:50
울산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
울산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가 울산의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울산 현대 입단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 구단은 레오나르도가 한국에 18년째 거주 중인 브라질인이 운영하는 울산 유일의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동향인들의 환영과 응원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울산 현대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24일 일본 J2리그(2부) 득점왕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레오나르도(25·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레오나르도는 2022시즌 울산에서 9번을 달고 뛴다.

오세훈의 일본 J1리그(1부) 시미즈 S-펄스 이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는 올해 새로 영입한 박주영만 남은 채 새 시즌을 시작했던 레오나르도 영입으로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SC 코린치앙스, 이투아누 FC,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한 레오나르도는 2018년 일본 J3리그(3부)의 가이나레 돗토리로 이적해 아시아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J리그 데뷔 시즌부터 31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레오나르도는 이듬해 J2리그 알비렉스 니가타로 옮겨 38경기에서 28골을 몰아넣고 다시 한번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런 활약으로 2020년에는 J1리그 강호 우라와 레즈에 입단해 일본 최상위 리그에 섰고, 우라와에서도 28경기에 출전해 11득점 3도움으로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을 했다.

2021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해 산둥 타이산, 허베이 FC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울산 구단은 "2년 연속 득점왕으로 증명했듯이 문전에서 위치 선정이 좋고 득점 감각이 뛰어난 선수"라고 레오나르도를 소개하며 "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도 훌륭해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주는 이규성, 아마노 준, 바코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오나르도가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해 K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23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자마자 팀에 합류한 레오나르도는 "나만의 가치, 강점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할 것"이라면서 "함께 뛰는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홈, 원정 경기장에서 함께해 주는 팬들을 위해 골로 보답하는 것이 내 임무임을 알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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