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20일 기업은행-인삼공사 경기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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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20일 기업은행-인삼공사 경기로 재개

베링 0 301 2022.03.14 13:38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관계자가 세트가 끝난 후 방역을 하고 있다. 2022.2.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여파로 리그를 중단한 프로배구 여자부가 20일 남은 6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라운드 여자부 정규리그 잔여 일정을 14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부는 4월 5일 현대건설-GS칼텍스전까지 17경기를 더 치른다.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선수단의 순차적인 감염 사태로 여자부 경기는 이달 4일 멈췄다.

페퍼저축은행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재개일은 16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

지난달 11∼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리그를 중단해 이번 시즌 여자부 누적 중단 일수는 26일이 됐다.

배구연맹과 프로 14개 구단이 함께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28일간 리그가 중단되면 6라운드 정규리그로만 시즌을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배구연맹과 여자부 7개 구단은 지난 1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현재 상승한 여자부 인기를 유지하고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는 옹색한 이유로 포스트시즌 강행을 결정해 스스로 정한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포스트시즌이 열리더라도 5판 3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3판 2승제로, 3판 2승제인 플레이오프는 단판 대결로 축소해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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