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심판 판정…김원형 SSG 감독, 병살 플레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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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심판 판정…김원형 SSG 감독, 병살 플레이 항의

베링 0 779 2022.04.14 20:23

내야 파울선에서 잡힌 타구, 페어 선언으로 병살타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5회 초가 끝난 후 SSG 김원형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2.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SSG 랜더스가 다소 아리송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SS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타격 기회를 잡았다.

최지훈은 LG 선발 애덤 플럿코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커브를 건드렸다.

타구는 타자 앞에서 크게 튀어 오른 뒤 1루 방면 파울선 위로 날아갔다.

LG 1루수 문보경은 파울 지역에서 타구를 잡았고, 1루심은 페어 선언을 했다.

문보경은 2루로 공을 던져 1루 주자 추신수까지 잡아내는 병살 플레이를 펼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지훈의 타구가 파울이라며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야 타구 파울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서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야구 규칙 '페어 볼·파울 볼 제7도'는 '타구가 처음 내야의 페어지역에 닿았더라도 본루~1루 간, 본루~3루 간의 파울지역에서 정지한 것은 파울 볼'이라고 정의한다.

중계방송 상에는 최지훈의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잡힌 것으로 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는 박용택 KBSN 해설위원도 "파울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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