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충북청주FC 창단·운영지원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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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충북청주FC 창단·운영지원계획 승인

베링 0 476 2022.04.25 11:31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5일 (가칭)'충북청주FC 창단·운영 지원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동의안에 따르면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축구단)에 창단 후 5년간 각각 연 2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5년 후에는 충북청주FC 운영 성과, 재정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운영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 축구단은 자체 자금으로 연 25억원 이상의 운영비(창단 첫해는 20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축구단이 운영비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미달성 비율 만큼 도와 시의 보조금을 감액,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구단의 운영비 의무 분담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시가 제출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행정문화위원회는 당시 '축구단이 창단 후 연 25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부담하도록 노력하면서(이하 생략)…'라는 협약서 내용을 문제 삼았다.

시는 이런 지적에 따라 '운영비를 부담하도록 노력하면서'를 '부담한다'로 수정하고, '운영비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도와 시의 보조금을 감액·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해 다시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가 수정한 동의안이 행정문화위원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축구단은 이달 말까지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 계획서 등을 갖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1월 창단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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