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뻐"

스포츠뉴스

안나린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뻐"

베링 0 1,032 2021.12.13 10:30
공의 방향을 쫓는 안나린.
공의 방향을 쫓는 안나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3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1위로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안나린(25)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가 되고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 합격해서 더 기쁘다"는 안나린은 "이틀 전 6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할 때만 해도 1위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그날 수석 합격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에 마음을 다잡았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2주 동안 8라운드 144홀 강행군을 펼친 안나린은 자신의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기쁘다. 집으로 돌아가면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열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된 안나린은 "내년 루키 시즌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신인왕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공동8위로 내년 L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은 최혜진(22)은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렌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1주차 때는 힘든 걸 못 느끼고 경기했는데, 2주차에 들어서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코스와 날씨의 변화를 많이 느꼈다"면서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 힘든 걸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안나린) 언니와 같이 플레이 해봤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 나도 열심히 훈련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93 [프로야구 수원전적] SSG 6-2 kt 야구 01:23 3
52192 '김광현 역투·박지환 홈런' SSG, 6연승…한 달 만에 5위 도약 야구 01:22 3
52191 '조르지 극장골' 포항, 강원 2-1 꺾고 6연패 탈출…5위로 점프 축구 01:22 3
52190 '조르지 극장골' 포항, 강원 2-1 꺾고 6연패 탈출…5위로 점프(종합) 축구 01:22 3
52189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1:22 3
52188 삼성, 2위로 PO 직행 확정…'15승' 원태인, 다승왕 유력 야구 01:22 3
5218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9-5 두산 야구 01:22 3
52186 [프로축구 광주전적] 제주 2-0 광주 축구 01:22 2
521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롯데 야구 01:22 1
5218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2-1 강원 축구 01:22 1
52183 '외인 없는' 국군체육부대·삼성화재, 컵대회 나란히 승전고(종합) 농구&배구 01:22 1
52182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2 우리카드 농구&배구 01:22 1
52181 인천 최영근 감독도 'K리그 잔디'에 실망…"노력 알지만 아쉬워" 축구 01:21 2
52180 '군인정신' 국군체육부대, 한국전력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농구&배구 01:21 3
52179 엄원상 부상에 주민규는 골 가뭄…울산 김판곤 감독은 '울상' 축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