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준우승 역사 쓴 여자 축구대표팀, 이젠 소속팀으로

스포츠뉴스

아시안컵 준우승 역사 쓴 여자 축구대표팀, 이젠 소속팀으로

베링 0 497 2022.02.06 22:23

내년 월드컵 전 동아시안컵·아시안게임 준비…봄 소집 기약

결승전 선제골에 기뻐하는 최유리와 지소연
결승전 선제골에 기뻐하는 최유리와 지소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당분간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을 기약한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전을 끝으로 2022 AFC 아시안컵 일정을 모두 마쳤다.

중간에 며칠의 휴식은 있었으나 본선 체제로 소집 훈련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벨호'의 아시안컵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 이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할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 등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한 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자택이나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7일간 자가 격리하며, 6∼7일 차 검사에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가 2022시즌을 한 달가량밖에 남겨두지 않은 만큼 선수들은 크게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준비에 나선다.

2022시즌 WK리그는 다음 달 19일 막을 올린다.

김혜리, 김정미, 장슬기, 이민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인천 현대제철과 추효주의 소속팀인 수원FC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선전을 통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딴 대표팀은 이제 월드컵 준비 체제로 전환한다.

길게는 내년 7∼8월 열리는 월드컵을 바라보며 올해 7월 중국에서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구체적인 다음 소집 계획 등은 귀국 이후 결정될 예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데이가 올해 상반기엔 4월과 6월에 예정돼있어 대표팀도 WK리그 시즌이 개막한 뒤 이 시기에 다시 모여 다음 대회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23 양현준 한 달 만에 출전…셀틱, 스코틀랜드 리그컵 준결승 진출 축구 01:23 7
52222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01:23 4
52221 PS 탈락한 MLB 신시내티, 벨 감독과 6년 동행 마침표 야구 01:22 6
52220 요르단·이라크와 연전 앞둔 홍명보호, 30일 대표팀 명단 발표 축구 01:22 6
52219 홀란, 맨시티서 '105경기 만에 100골'…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축구 01:22 7
52218 KIA 김도영 38호 홈런 쾅…득점 136개 KBO리그 신기록 야구 01:22 4
52217 레오 24점 폭발…현대캐피탈 프로배구컵대회 2연승 농구&배구 01:22 6
52216 [프로야구 대전전적] 롯데 3-2 한화 야구 01:22 7
52215 '왕조막내' 구자욱·'적통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삼성 PO 직행 야구 01:22 5
52214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2 KB손해보험 농구&배구 01:22 6
52213 이범호 KIA 감독 "네일 KS 선발 OK…다음 등판서 60∼70개 투구" 야구 01:22 7
52212 '레반도프스키 2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5-1 대파…개막 6연승 축구 01:22 6
52211 K리그1 울산 원두재, UAE 코르파칸으로 이적 축구 01:21 7
52210 이만수·조계현·양준혁 출전…고교동창야구대회 28일 천안 개막 야구 01:21 7
5220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SSG 야구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