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킴브럴 영입…트레이드로 외야수 폴록은 CWS행

스포츠뉴스

다저스, 마무리 킴브럴 영입…트레이드로 외야수 폴록은 CWS행

베링 0 830 2022.04.02 08:3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크레이그 킴브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크레이그 킴브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CWS)가 핵심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두 팀이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34)과 외야수 AJ 폴록(35)을 맞바꿔 약점을 메웠다"고 전했다.

킴브럴은 다저스, 폴록은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각각 입는다.

다저스는 킴브럴을 영입해 켄리 얀선의 이적으로 생긴 뒷문 고민을 해결했다.

지난 10년간 다저스 소방수로 활약한 얀선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옮겼다.

다저스는 지난해 6승 5패 7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가 난관에 직면했다.

트레이넨이 올해 3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탓이다.

다저스는 급하게 새로운 계획을 짰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해법을 찾았다.

킴브럴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2019년과 2020년엔 부진했지만, 지난해엔 4승 5패 6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킴브럴은 투구 전 독수리처럼 두 팔을 좌우로 펼치는 독특한 투구 자세로 유명하다.

AJ 폴록
AJ 폴록

[EPA=연합뉴스]

폴록은 공·수·주를 겸비한 외야수다.

그는 2017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엔 타율 0.297, 21홈런, 69타점을 남겼다.

다저스는 지난달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해 강력한 타선을 완성했다. 폴록이 빠져도 타선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MLB닷컴은 "폴록의 이적은 다저스 최대 유망주 개빈 럭스의 출전 시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53 국회 출석한 홍명보 "사퇴 생각 없어…팀 강하게 하는 게 내 몫"(종합) 축구 01:23 6
52252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축구 01:23 5
52251 감독 선임 위임받았다는 이임생, 전강위원 사후 회유 시도 정황 축구 01:23 6
52250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우리카드 3-0 한국전력 농구&배구 01:23 6
52249 뉴서울CC, 29일 예술코스 18번 홀에서 음악 콘서트 골프 01:22 6
52248 권서연, KLPGA 드림투어 15차전 우승…투어 통산 3승째 골프 01:22 6
52247 프로야구 KIA, 1라운드 지명 김태형과 3억원에 계약 야구 01:22 4
52246 정해성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역할 여기까지라 봐 사퇴"(종합) 축구 01:22 6
52245 NBA 토론토, 은퇴한 카터 등번호 15번 영구 결번 농구&배구 01:22 6
52244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1 국군체육부대 농구&배구 01:22 6
52243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14-5 SSG 야구 01:22 2
52242 정몽규 축구협회장, 내달 또 국회로…문체위 국감 증인채택 축구 01:22 5
52241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 문제 제기…여야 합쳐 축구협회 질타(종합2보) 축구 01:22 2
52240 삼성화재, 상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배구 컵대회 2연승 농구&배구 01:21 5
52239 이임생, 전강위원 사후 회유 시도 논란…집중 질의에 결국 사퇴(종합) 축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