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삼성 킬러 맞네…개막전 6이닝 1실점 쾌투

스포츠뉴스

kt 쿠에바스, 삼성 킬러 맞네…개막전 6이닝 1실점 쾌투

베링 0 866 2022.04.02 16:03

작년 삼성과 1위 결정전서 역투에 이어 올해 개막전서도 완벽투

kt wiz 쿠에바스
kt wiz 쿠에바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투혼의 역투를 펼쳤던 kt wiz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2)가 삼성을 다시 한번 울렸다.

쿠에바스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2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컨디션 조절 문제로 투구 수 70개만 던지고 공을 넘겼지만,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쿠에바스는 3회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 무사 1루 위기에서도 공민규와 박승규, 김상수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0-0으로 맞선 4회 실점 과정은 유일한 '옥에 티'였다.

그는 선두 타자 김지찬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흔들렸다. 이후 커브를 원바운드로 던져 폭투가 됐다.

쿠에바스는 노아웃 3루 위기에서 상대 팀 호세 피렐라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았지만, 강민호의 내야 땅볼 때 김지찬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kt 타선이 4회 2점을 뽑아내 역전한 후 쿠에바스는 이에 힘을 얻었는지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2-1로 앞선 7회 김민수에게 공을 넘겼다.

그는 직구(22개), 컷 패스트볼(28개), 투심 패스트볼(7개) 등 직구 계열의 공으로 삼성 타자를 제압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10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쿠에바스는 불과 사흘만 쉬었는데도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기세를 타고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253 국회 출석한 홍명보 "사퇴 생각 없어…팀 강하게 하는 게 내 몫"(종합) 축구 01:23 6
52252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축구 01:23 5
52251 감독 선임 위임받았다는 이임생, 전강위원 사후 회유 시도 정황 축구 01:23 6
52250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우리카드 3-0 한국전력 농구&배구 01:23 6
52249 뉴서울CC, 29일 예술코스 18번 홀에서 음악 콘서트 골프 01:22 6
52248 권서연, KLPGA 드림투어 15차전 우승…투어 통산 3승째 골프 01:22 6
52247 프로야구 KIA, 1라운드 지명 김태형과 3억원에 계약 야구 01:22 4
52246 정해성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역할 여기까지라 봐 사퇴"(종합) 축구 01:22 6
52245 NBA 토론토, 은퇴한 카터 등번호 15번 영구 결번 농구&배구 01:22 6
52244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삼성화재 3-1 국군체육부대 농구&배구 01:22 6
52243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14-5 SSG 야구 01:22 2
52242 정몽규 축구협회장, 내달 또 국회로…문체위 국감 증인채택 축구 01:22 5
52241 문체위, 홍명보 선임 절차 문제 제기…여야 합쳐 축구협회 질타(종합2보) 축구 01:22 2
52240 삼성화재, 상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배구 컵대회 2연승 농구&배구 01:21 5
52239 이임생, 전강위원 사후 회유 시도 논란…집중 질의에 결국 사퇴(종합) 축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