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6회 초 2사 1·3루 상황 삼성 4번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은 후 주먹을 쥐고 있다. 2022.4.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킬러' 드루 루친스키를 내세운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NC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처음 2연승으로 분위기를 추슬렀지만,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양 팀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와 데이비드 뷰캐넌의 선발 대결에서 루친스키가 판정승을 거둔 경기였다.
루친스키는 7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뷰캐넌은 6회까지 8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3패(1승)째를 당했다.
NC는 2회말 닉 마티니가 좌익선상 2루타, 노진혁은 우전안타를 쳐 1사 1, 3루에서 오영수가 중견수 뜬공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마티니가 좌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양의지가 삼성 3번째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외국인 타자 마티니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루친스키는 2019년 9월 7일 이후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