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3골 차 추격한 손흥민 "득점왕은 늘 나의 꿈이다"

스포츠뉴스

살라흐 3골 차 추격한 손흥민 "득점왕은 늘 나의 꿈이다"

베링 0 467 2022.05.02 00:52

레스터전 멀티골로 득점 랭킹 단독 2위…"팀 승리 가장 중요" 강조

득점왕 보이나?
득점왕 보이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멀티골을 쏘며 득점 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EPL 3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1 완승에 앞장섰다.

경기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득점 랭킹 공동 2위였던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시즌 득점 수를 19골로 늘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동료들과 득점 기쁨 나누는 손흥민
동료들과 득점 기쁨 나누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득점 선두를 달리는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와 격차는 3골로 좁혀졌다. 토트넘의 남은 경기는 4경기다.

경기 뒤 득점왕 욕심이 있는지를 묻는 현지 취재진 질문에 손흥민은 "기회가 나면 나는 늘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득점왕은 늘 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손흥민은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남은 목표는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아스널을 5위(승점 60)로 끌어내리고 4위(승점 61)로 올라섰으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게다가 아스널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골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우리는 UCL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UCL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흥민은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았다.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린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은 "그렇게 아름다운 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 슈팅을 때리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봤고, 득점으로 연결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더 행복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1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키움 야구 01:22 12
52312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 두산, 안도감과 아쉬움 교차한 '4위' 야구 01:22 11
52311 '병역법 위반 혐의' 박효준, 여권반납 명령 취소 소송 1심 패소 야구 01:22 11
52310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10-1 NC 야구 01:22 12
52309 반년 전까지 총알 세던 LG 이주헌, 총알 송구에 맹타로 '눈도장' 야구 01:22 11
52308 '초청팀' 국군체육부대, 우리카드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 4강행 농구&배구 01:22 13
52307 카카오 VX 프렌즈 스크린, 럭키스윙 레이스로 선물 증정 골프 01:22 13
52306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4-3 롯데 야구 01:22 12
52305 LG 신예 포수 이주헌, 선발 데뷔전 3안타…홈 최종전 완승 견인 야구 01:22 11
52304 가을 야구 출전팀 본격 대비체제…LG·삼성 합숙 훈련 시작 야구 01:21 12
52303 '장타 여왕' 윤이나, KLPGA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선두 골프 01:21 9
52302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01:21 6
52301 두산, 롯데 꺾고 4위 확정…'15승' 곽빈, 원태인과 다승 공동1위(종합) 야구 01:21 8
52300 KSPO 창단 13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우승…현대제철 PO 불발 축구 01:21 8
52299 프로농구 DB, 10월 2일 원주서 팬 미팅 행사 농구&배구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