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에 수비 우위…계속 유격수 맡아야"

스포츠뉴스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에 수비 우위…계속 유격수 맡아야"

베링 0 257 -0001.11.30 00:00
김하성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간판타자이자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꿨다고 미국 현지 매체가 평가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내년에는 누가 샌디에이고의 유격수가 될까' 제하 기사에서 "김하성이 수비에서 타티스 주니어를 앞선다. 수비력을 입증한 김하성을 유격수에 그대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부상과 약물 복용에 따른 출장 정지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비웠고 내년 4월께나 복귀할 전망이다.

그사이 출전 기회를 늘려온 김하성은 견고한 수비와 허슬플레이로 골드글러브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올해 꾸준했던 김하성의 수비가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에 한몫했다"며 "수비지표 DRS(Defensive Run Save·수비 지표)에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6위"라고 강조했다.

반면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서는 "극적이고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수비 능력은 의심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수비 범위를 고려한 지표인 UZR/150(Ultimate zone rating·150경기 기준)에서 김하성이 10.6, 타티스 주니어는 -7.1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타티스 주니어는 스피드와 강한 어깨를 가졌기 때문에 좌익수나 우익수 플레이도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3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4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3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4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4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4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4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4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4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3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2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2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2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