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스포츠뉴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베링 0 226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홍규빈 촬영]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은 올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고도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며 쓴소리를 했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한 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보면 약간 졸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첫 세트에서 넉 점 차까지 앞서다가 결국 듀스 접전에까지 몰려 1세트를 내준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올 4월 우리카드로 이적한 세터 황승빈의 호흡 문제를 언급했다.

신 감독은 "첫 세트에서 앞서가고 있을 때 승빈이가 토스 실수를 많이 했다"며 "공격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패턴으로 토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범실 10개를 기록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도 "토스와 별개로 본인이 가진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며 "빨리 버려야 한다. 훈련을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5득점, 3블로킹에 공격 성공률 78.57%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 송희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오늘 살림꾼 역할을 잘 해줬다. 여러모로 돋보였다"고 치켜세우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컨트롤해나간다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희채는 2019-2020시즌 팔꿈치 부상과 폐렴 수술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듬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에 전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4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5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4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5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4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5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4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5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5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4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5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5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4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