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친정 오릭스 일본시리즈 우승에 "26년전 뜨거움 일깨워"

스포츠뉴스

이치로, 친정 오릭스 일본시리즈 우승에 "26년전 뜨거움 일깨워"

베링 0 340 -0001.11.30 00:00
스즈키 이치로
스즈키 이치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일본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49)가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했다.

오릭스는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을 이기고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이치로는 1996년 당시 오릭스의 간판타자로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2000년까지 오릭스에서 9년간 뛰었고 이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했다.

이치로는 오릭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릭스의 리그 2연패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며 "26년 전에 '힘내자 고베'(KOBE)라는 구호 아래 싸웠던 뜨거운 마음을 다시 일깨워줬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당시 함께 뛰었던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과 젊은 선수들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MLB에서 활약한 19년 동안 통산 3천89개 안타를 기록한 일본 야구의 전설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친 1천278개를 합쳐 미·일 통산 4천367개의 안타를 날렸다.

그는 투표 자격을 갖는 2025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4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6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4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6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6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6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5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6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7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4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6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6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4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