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앞세운 한화, 16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팀은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팬들의 응원 열기는 꺼질 줄 모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 좌석 1만2천석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시작 3분 만인 오후 6시 33분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시작으로 홈 16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갔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경기였다.
한화는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와 시즌 초반 호성적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화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8위까지 떨어졌지만, 대전구장은 연일 오렌지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매진 기록은 5월 1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SSG전도 매진이 유력하다"며 "인터넷 예매분이 거의 다 판매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