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천만 관중' 바라보는 한국프로야구…MLB·NPB 기록은?(종합)

스포츠뉴스

사상 첫 '1천만 관중' 바라보는 한국프로야구…MLB·NPB 기록은?(종합)

베링 0 70 08.19 01:22
김경윤기자

MLB는 2007년 약 7천948만명, NPB는 2019년 약 2천654만명이 최다 기록

프로야구 관중들
프로야구 관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18일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쓰면서 사상 첫 1천만 관중 돌파 가능성까지 키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9만1천527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847만5천664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7년에 나온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840만688명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KBO리그는 전체 일정 약 80%를 소화한 시점에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넘어 1천만 관중을 바라보게 됐다.

KBO리그는 18일까지 총 573경기를 치러 14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기간 한 경기 평균 1만1천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면 1천만 관중을 돌파한다.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평균관중은 1만4천792명으로 수치상으로는 충분히 경신이 가능하다.

전망은 밝다. 프로야구 관중몰이의 최대 악재로 꼽혔던 무더위는 조금씩 꺾이는 분위기다.

아울러 올 시즌 KBO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대체로 KBO리그 관중은 후반기에 떨어지기 마련이다.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엔 하위권 팀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도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있다.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면 관중 수는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다.

프로야구 관중들
프로야구 관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KBO리그의 관중몰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와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한 수준이다.

MLB의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7년에 나온 7천948만4천718명으로 30개 팀이 162경기 체제에서 한 경기 평균 3만2천696명의 관중을 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 경기 평균 5만2천729명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았다.

NPB는 2019년에 기록한 2천653만9천962명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이다.

12개 팀이 143경기 체제에서 경기당 3만929명을 모았다.

당시 한신 타이거스는 홈 경기 평균 4만2천935명,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4만2천643명을 기록했다.

KBO리그는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 홈 77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홈 경기 평균관중 1위는 LG로 17일까지 평균 1만9천38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3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4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3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4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4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4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4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4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4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4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4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4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2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2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