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이인복·전준우·정해영, KBO 10월 MVP 후보

스포츠뉴스

미란다·이인복·전준우·정해영, KBO 10월 MVP 후보

베링 0 586 2021.11.03 10:39
'오늘의 주인공' 두산 아리엘 미란다

10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3회초 한 시즌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경기가 끝난 뒤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설적인 투수 고(故)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선 아리엘 미란다(32·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2021년 KBO리그 마지막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뽑혔다.

이인복과 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 대니얼 멩덴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에런 알테어(NC 다이노스)도 10월 MVP를 노린다.

미란다는 10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1984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223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미란다는 삼진 225개를 잡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10월 한 달 동안 미란다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8을 올리며 삼진 40개를 잡았다. 월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다.

10월 평균자책점 1위는 롯데 이인복이다.

이인복은 지난달 5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 4개(5실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1.44를 찍었다.

KIA 외국인 투수 멩덴은 10월 평균자책점 1.76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5경기 등판해 3승을 올려 다승 부문에서 공동 3위를 했다.

KIA의 젊은 마무리 정해영은 10월에 12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월간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정해영은 10월 20일 광주 kt wiz전에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거두며 역대 최연소 30세이브(20세 1개월 27일) 기록도 작성했다.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91타수 37안타, 타율 0.407로 10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9월(0.417)에 이어 10월에도 타율 1위를 차지했다.

NC 외국인 타자 알테어는 10월 홈런 7개로 1위, 도루 12개로 2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

팬들은 3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10월 MVP 투표를 할 수 있다.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MVP를 선정한다. 투표 결과는 9일에 공개한다.

10월 MVP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10월 MVP 모교(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을 기부한다.

KBO리그 10월 MVP 후보 6명의 월간 성적
KBO리그 10월 MVP 후보 6명의 월간 성적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33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1:23 9
52132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01:23 11
5213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1:22 9
52130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1:22 11
52129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01:22 12
52128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1:22 12
52127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1:22 10
52126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01:22 12
52125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01:22 12
52124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에 日 환호…호외 발행에 정부도 축하 야구 01:22 8
52123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1:22 5
52122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01:22 8
52121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1:21 8
52120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1:21 6
52119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