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3위…우승은 나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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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3위…우승은 나카지마

베링 0 1,061 2021.11.07 10:36
조우영
조우영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20·한국체대)이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골프 앤드 요트클럽(파71·6천7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에 6타를 줄이고 진보(중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조우영은 "3라운드에 긴장해 1타를 잃어 후회가 많이 됐는데 오늘은 잘 쳤다"며 "3라운드까지 버디를 잡지 못한 18번 홀 내리막에서 버디를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백준(20·한국체대)은 11언더파 273타로 사카네 류노스케(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나카지마 게이타
우승자 나카지마 게이타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다이치 코(홍콩)와 14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주며 2위 선수에게는 디오픈 최종예선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한창원, 2013년 이창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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