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스포츠뉴스

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베링 0 50 07.17 01:20
김경윤기자
남자 배구 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직력이 무너진 호주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3차전에서 호주에 세트 점수 3-0(25-18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승 1패를 마크한 한국은 17일 오후 4시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5개 국가(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가 한 번씩 붙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호주 선수들은 손발이 전혀 맞지 않았다.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칠 만큼 실수와 범실이 속출했다.

한국은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리면서 별다른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했다. 주포 허수봉을 앞세운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허수봉은 17-9에서 상대 블로커 라인을 따돌리며 득점했고, 20-12에선 강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어부지리로 앞서갔다.

한국은 2-3에서 호주가 서브 범실, 공격 범실, 네트 터치 범실을 연거푸 범하면서 5-3으로 역전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21-17에서 호주의 쳐내기 공격과 서브 에이스 등으로 3연속 득점을 내주며 21-2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22-21에서 호주의 서브 범실로 23-21을 만든 뒤 허수봉이 강력한 대포알 서브 2개를 연속으로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53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4-3 키움 야구 07.17 67
50152 프로야구 한화-NC 창원 경기, 장맛비로 취소 야구 07.17 67
50151 '유로 2연속 준우승'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8년 만에 사임 축구 07.17 54
50150 '피치컴 1호 승리 투수' kt 벤자민 "빠른 템포에 도움 됐다" 야구 07.17 66
열람중 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농구&배구 07.17 51
50148 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 골프 07.17 43
50147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7.17 65
50146 kt,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피치컴 실전 착용 야구 07.17 63
50145 18세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 우승(종합) 골프 07.17 46
50144 '학폭 퇴출' 이재영, 은퇴 결심…"제2의 인생 응원해달라" 농구&배구 07.17 53
50143 kt 심우준 "대주자라도 좋아…5강보다 더 높은 곳으로"(종합) 야구 07.17 64
50142 프로야구 KIA 투수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3주후 재검진 야구 07.16 77
50141 '골프 황제' 우즈, 디오픈 코스서 18홀 연습 라운드 골프 07.16 51
50140 '부심에게 부적절한 언행' K리그2 수원 이기제, 150만원 징계 축구 07.16 64
50139 테니스 선수 출신 피시, 미국 유명인 골프 우승…소렌스탐 3위 골프 07.16 6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