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스포츠뉴스

'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베링 0 272 2022.05.04 17:28

NC 음주운전·승부조작·임산부 구역 상습 주차…끊이지 않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코치 간 음주 폭행 사건이 발생한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특히 NC는 주전 4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10개월 만에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팬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NC 1군 코치 2명은 지난 3일 대구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주먹다짐을 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고지 경남 창원과 타지역 팬들은 온·오프라인에서 구단에 대한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창단 초기부터 팬이라는 김동환(41·창원) 씨는 "우리 팀 소식은 어느 순간부터 뉴스 사회면에서 더 많이 접하는 것 같다"면서 "매년 사건·사고가 발생하니깐 있던 애정도 식는다"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다른 팬은 "정신 상태 나간 구단"이라며 "팀 성적도, 구단 운영도 엉망이라 더 응원하기 싫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도 구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NC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사과문이 게시되자 4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한 팬은 "몇 년째 사과만 할래? 근본적으로 개선 좀 해라"며 수년간 되풀이되는 사건·사고와 형식적인 구단의 사과에 대해 지적했다.

실제 NC는 2011년 창단 후 프로야구 승부조작, 음주운전, 임산부 주차구역 상습 주차 등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팬은 "프로야구를 나락으로 끌고 가는 구단이 '우리' 구단이었다니 아주 끔찍하다"며 "현재 성적에 술이 들어가느냐"고 비판했다.

NC는 4일 기준 10개 팀 중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733 '이으뜸 결승골' 광주, 김포에 설욕…K리그2 선두 수성(종합) 축구 2022.05.04 431
10732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광주 2-1 김포 축구 2022.05.04 301
10731 박세웅 역투에 안치홍 연타석 홈런…롯데, 단독 2위 수성 야구 2022.05.04 293
10730 [프로야구 수원전적] 롯데 5-0 kt 야구 2022.05.04 346
10729 최준용 24점…SK, 속공 앞세워 인삼공사 대파하고 챔프전 2연승 농구&배구 2022.05.04 222
10728 '연패는 없다' K리그2 부천, 부산에 3-1 완승 축구 2022.05.04 430
10727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3-1 부산 축구 2022.05.04 302
107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전적] SK 97-76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5.04 159
10725 '문성곤 부상공백' KGC 김승기 감독 "사익스 없이도 우승했는데" 농구&배구 2022.05.04 229
10724 이동욱 NC 감독 "복귀한 세 선수, 부담 많을 것…집중했으면" 야구 2022.05.04 488
10723 고개 숙인 NC 3인방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 야구 2022.05.04 451
10722 이세희, KLPGA 드림투어 4차전 우승 골프 2022.05.04 521
열람중 '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야구 2022.05.04 273
10720 라오스 야구대표팀, 야구협회 초청으로 국내 고교와 합동 훈련 야구 2022.05.04 467
10719 소형준 이닝이터 비결? 이강철 "제가 안 뺀 덕분" 야구 2022.05.04 2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