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와그너 야구카드, 세 면이 잘린 것도 무려 19억원

스포츠뉴스

'금값' 와그너 야구카드, 세 면이 잘린 것도 무려 19억원

베링 0 584 2022.04.27 06:27
세 면이 손상됐지만 152만달러에 낙찰된 와그너 야구카드
세 면이 손상됐지만 152만달러에 낙찰된 와그너 야구카드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 스포츠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싼 상품인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와그너의 손상된 T206 야구 카드가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152만8천66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세 면이 잘린데다가 가운데는 굵은 주름까지 보이는 손상된 상태였다.

20세기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유격수로 활약한 와그너는 1936년 명예의 전당 투표 첫해에 베이브 루스 등과 함께 뽑힐 정도로 위대한 선수였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이유는 현재 50∼200장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장 희귀하기 때문이다.

T206 야구카드는 1909년 한 담배회사에서 무단으로 발행한 것인데 와그너의 항의로 제작이 중단됐다.

호너스 와그너의 절반 찢어진 야구 카드가 47만달러에 낙찰됐다.
호너스 와그너의 절반 찢어진 야구 카드가 47만달러에 낙찰됐다.

[SCP옥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온전한 상태의 T206 야구카드 원본은 지난해 8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액인 660만달러(약 77억원)에 낙찰됐었다.

또 지난 2월에는 절반이나 찢어진 와그너 카드가 SCP옥션 경매에서 47만5천959달러(약 5억7천만원)에 팔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금값' 와그너 야구카드, 세 면이 잘린 것도 무려 19억원 야구 2022.04.27 585
10267 양현종, 555일 만에 KBO리그 선발승…선동열 넘고 탈삼진 3위(종합) 야구 2022.04.26 402
10266 '1천700탈삼진' 달성 양현종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 탐 난다"(종합) 야구 2022.04.26 579
10265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2.04.26 396
10264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2.04.26 417
10263 [프로야구 부산전적] SSG 8-1 롯데 야구 2022.04.26 402
10262 '박동원 투런포' KIA, kt 꺾고 승률 5할 복귀…양현종은 첫승 야구 2022.04.26 567
10261 6회 집중타+박해민 실책…삼성, LG 꺾고 3연패 탈출 야구 2022.04.26 586
10260 [프로야구 수원전적] KIA 10-5 kt 야구 2022.04.26 427
1025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7-4 NC 야구 2022.04.26 408
10258 노시환 동점·임종찬 결승타…한화, 키움과 시즌 첫 대결 역전승 야구 2022.04.26 540
1025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4 LG 야구 2022.04.26 414
1025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2 키움 야구 2022.04.26 406
10255 KIA 양현종, '1천700탈삼진' 대기록 작성하고 시즌 첫승 눈앞 야구 2022.04.26 572
10254 홍원기 키움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하다가 퇴장 야구 2022.04.26 6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