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시카고와 2차전도 승리…버틀러 45점 폭격

스포츠뉴스

NBA 마이애미, 시카고와 2차전도 승리…버틀러 45점 폭격

베링 0 205 2022.04.20 14:47

피닉스, 뉴올리언스에 져 1승 1패…'주포' 부커 부상 악재

승리하고 웃으며 인터뷰하는 버틀러
승리하고 웃으며 인터뷰하는 버틀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자신의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린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5-105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마이애미는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 2연전이 열릴 애틀랜타로 떠난다.

버틀러가 3점 4개를 포함해 무려 45점을 쓸어 담으며 마이애미 승리에 앞장섰다.

2011-2012시즌에 NBA에 데뷔해 매년 PO 무대를 밟은 버틀러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버틀러의 덩크
버틀러의 덩크

[AFP=연합뉴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선수도 버틀러였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종료 6분여에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버틀러는 2분여부터 호쾌한 덩크와 페이드어웨이 슛, 레이업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마이애미가 다시 111-101, 10점 차로 앞서나가게 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세 방'이었다.

애틀랜타에서는 보그다노비치와 트레이 영이 각각 29점, 25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서부에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정규리그 1위 팀 피닉스 선스를 125-114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부상 입은 부커
부상 입은 부커

[AP=연합뉴스]

브렌던 잉그램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7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뉴올리언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피닉스는 패배뿐 아니라 팀의 '주포'인 데빈 부커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도 맞았다.

팽팽하던 3쿼터까지 31점을 몰아치던 부커는 쿼터 중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을 느끼고 코트를 떠났다. 앞서 잭슨 헤이스의 덩크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

◇ 20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115-105 애틀랜타(2패)

▲ 서부 콘퍼런스

멤피스(1승 1패) 124-96 미네소타(1승 1패)

뉴올리언스(1승 1패) 125-114 피닉스(1승 1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953 SSG 강력한 선발 투수진 벌써 11승…KIA는 고작 1승 야구 2022.04.21 623
9952 맨시티, 브라이턴 꺾고 하루만에 선두복귀…리버풀과 격차는 '1' 축구 2022.04.21 542
9951 김하성, 시즌 첫 홈런…샌디에이고 4연승 행진(종합) 야구 2022.04.21 640
9950 김하성, 시즌 첫 홈런…타구 속도 165㎞·비거리 124m 야구 2022.04.21 638
9949 SSG 폰트, 우타자 상대 36타수 무피안타 행진…사구 1개만 허용 야구 2022.04.21 669
9948 황의조 결장한 보르도, 생테티엔과 2-2 무승부…여전히 강등권 축구 2022.04.21 514
9947 시즌초 '깜짝 활약' 다저스 히니,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 야구 2022.04.21 625
9946 박효준, 5경기 연속 결장…MLB 피츠버그, 3연패 야구 2022.04.21 477
9945 SSG 폰트 "올해 목표는 투구 수 100개로 최대한 많은 이닝 소화" 야구 2022.04.20 651
9944 박병호 깨운 이강철 감독 한 마디 "삼진당해도 괜찮아" 야구 2022.04.20 668
9943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2.04.20 455
9942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2.04.20 499
9941 두산 정수빈, 9회 결승타…양현종 '복귀 첫승' 또 무산(종합) 야구 2022.04.20 503
9940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4-3 KIA 야구 2022.04.20 489
9939 '비FA 다년 계약 효과' SSG 한유섬 "심적인 편안함 느끼죠" 야구 2022.04.20 6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