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수·감독·해설자로 40년 마르티네스 '암 투병 휴직'

스포츠뉴스

토론토 선수·감독·해설자로 40년 마르티네스 '암 투병 휴직'

베링 0 710 2022.04.18 10:32
벅 마르티네스 전 토론토 감독
벅 마르티네스 전 토론토 감독

[MLB.com 토론토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선수와 감독을 지내고 스포츠넷에서 전담 중계방송을 하는 벅 마르티네스(74)가 암 치료를 위해 현장을 떠난다.

토론토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전 감독이 검진 결과 암이 발견돼 당분간 중계 부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전 감독은 토론토에서 선수와 감독, 전담 방송 캐스터 겸 해설자로 40여 년간 인연을 맺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한 그는 1981∼1986년까지 마지막 6시즌을 토론토에서 보냈다.

2001∼2002년에는 토론토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토론토 전담 중계방송을 하는 그는 이제 젊은 팬들에게는 '블루제이스의 목소리'로 인식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1981년 이후 토론토 선수와 스태프, 팬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라며 "팬들의 응원과 용기를 심어 준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암을 이겨내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18 "한 경기 이상의 가치"…전북, 요코하마전 '복수혈전' 다짐 축구 2022.04.18 429
9817 '1년 만의 우승' 스피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복귀 골프 2022.04.18 533
9816 NBA 피닉스, PO 첫판 승리…우승이 궁금한 폴 4쿼터 19점 폭발 농구&배구 2022.04.18 237
9815 프로야구 롯데, 창단 40주년 기념상품 출시 야구 2022.04.18 682
9814 첼시-리버풀, FA컵 결승서 10년 만의 격돌 축구 2022.04.18 583
9813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2022.04.18 502
9812 스즈키, 시즌 4호 홈런…개막전 포함 9경기 연속 출루 야구 2022.04.18 711
9811 샌디에이고 김하성, 애틀랜타전서 안타+볼넷 '2출루' 활약 야구 2022.04.18 682
9810 SK vs 오리온·kt vs 인삼공사, 프로농구 4강 PO 20일 돌입 농구&배구 2022.04.18 247
9809 레일리 떠난 뒤 나타난 롯데의 새로운 '좌승사자' 반즈 야구 2022.04.18 705
9808 프로농구 아시아쿼터 필리핀 선수로 확대…샐러리캡은 26억원 농구&배구 2022.04.18 215
9807 프로 골퍼가 18홀에서 135타…PGA투어 월요예선 '참사' 골프 2022.04.18 413
열람중 토론토 선수·감독·해설자로 40년 마르티네스 '암 투병 휴직' 야구 2022.04.18 711
9805 [프로야구전망대] LG-두산, 이번 주말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 야구 2022.04.18 701
9804 CJ ENM, 스포츠전문 채널 'tvN 스포츠' 내달 출범 축구 2022.04.18 45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