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곽승석·전광인·서재덕 등 남자프로배구 FA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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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곽승석·전광인·서재덕 등 남자프로배구 FA 공시

베링 0 239 2022.04.12 10:43

포지션별 대어급 대거 FA 자격 얻어…샐러리캡은 58억원

FA 최대어 정지석
FA 최대어 정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치열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프로배구 남자부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전으로 2022-2023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남자부 FA 26명을 공개했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이날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는 남자부 판도를 바꿀만한 대어급 선수가 대거 나왔다.

모든 포지션에 주목할 선수가 있다.

대한항공의 2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레프트 석석듀오' 정지석과 곽승석이 동시에 FA 자격을 얻었다.

현대캐피탈 핵심 전력 전광인, 한국전력 주포 서재덕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대어급 날개 공격수다.

KB손해보험 레프트 김정호와 한성정(이상 KB손해보험)도 동시에 FA 시장에 나왔다.

V리그를 대표하는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대한항공 우승의 주역 김규민과 진성태, 현대캐피탈 최민호 등은 높이를 보강하려는 팀이 탐낼만한 선수들이다.

하승우(우리카드), 곽명우(OK금융그룹) 등 세터, 정민수(KB손해보험), 이상욱(우리카드) 등 리베로의 행선지도 관심을 끈다.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 코치는 이번에도 FA 계약에 성공하면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인 '5번의 FA 계약' 신기록을 세운다.

FA 자격을 얻은 전광인
FA 자격을 얻은 전광인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배구는 지난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보상제도를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운영한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남자 선수 26명 중 연봉 2억5천만원 이상의 A그룹은 14명, 1억원 이상 2억5천만원 미만의 B그룹 선수는 10명, 연봉 1억원 미만의 C그룹 선수는 2명이다.

A그룹 FA를 영입하는 팀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원소속구단에 내준다.

원소속구단이 FA를 영입한 구단의 보호 선수를 지명하지 않고, 연봉 300%의 이적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

B그룹과 C그룹 FA를 영입할 때는 보상금만 지급한다. B그룹의 보상안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150%다.

2022-2023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58억원이다.

대한항공 등 남자부 거의 모든 구단이 "주축 FA는 잡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전력 보강'을 천명한 구단도 있다.

샐러리캡을 초과하지 않는 한에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한 남자부 구단의 눈치싸움이 2주 동안 펼쳐진다.

◇ 프로배구 남자부 FA

팀명 인원 그룹 선수 FA횟수
대한항공 4 A 곽승석 2회(2016, 2019)
A 정지석 1회(2109)
B 진성태 1회(2109)
B 김규민 1회(2018)
우리카드 5 B 류윤식 1회(2017)
A 하승우 -
A 이상욱 -
B 이호건 -
A 송희채 1회(2018)
OK금융그룹 5 B 조국기 1회(2019)
A 곽명우 1회(2019)
B 정성현 1회(2018)
A 박원빈 1회(2019)
C 전병선 -
KB손해보험 4 A 정민수 1회(2018)
B 황두연 -
A 김정호 -
A 한성정 -
한국전력 3 B 황동일 2회(2014, 2019)
A 신영석 2회(2016, 2019)
A 서재덕 1회(2017)
현대캐피탈 4 B 여오현 4회(2010, 2013, 2016, 2019)
A 최민호 1회(2017)
A 전광인 1회(2018)
C 김형진 -
삼성화재 1 B 고준용 1회(2019)
합계 26 A 14명
B 10명
C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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