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 야구'로 kt 꺾고 5연승…이태양 6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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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야구'로 kt 꺾고 5연승…이태양 6이닝 1실점

베링 0 893 2022.04.07 21:27
역투하는 이태양
역투하는 이태양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선발 투수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LG 트윈스와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1회 선두 타자 추신수의 기지로 선취점을 얻었다.

추신수는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친 뒤 최지훈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최정의 타구가 중견수 배정대에게 잡히자 태그업을 시도해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한유섬의 2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만든 점수였다.

이후 SSG는 최주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SSG는 4회 두 점을 추가했다.

박성한의 중전 안타와 이흥련의 보내기 번트, 오태곤의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추신수, 최지훈, 최정이 3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했다.

위기도 있었다. SSG는 4-1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구원 등판한 김태훈이 박병호, 오윤석에게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1점 차로 쫓겼다.

SSG는 급하게 베테랑 김상수를 투입해 불을 껐다.

SSG 선발 이태양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이태양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 1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SG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최지훈과 최정도 2안타씩을 터뜨렸다.

kt는 라모스와 박병호, 오윤석이 홈런 1개씩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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