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사령탑에 텐 하흐 감독 가닥…포체티노보다 선호"

스포츠뉴스

"맨유, 새 사령탑에 텐 하흐 감독 가닥…포체티노보다 선호"

베링 0 743 2022.04.07 08:17
에릭 테하흐 감독
에릭 테하흐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에릭 텐 하흐 아약스(네덜란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 등은 7일(한국시간) 맨유의 텐 하흐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맨유 구단 관계자들은 아직 정식 감독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았으며, 계약 성사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구단 고위 인사들이 텐 하흐 감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같은 달 랄프 랑니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랑니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새로운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는 계획이다. 이후 랑니크 감독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최종 후보로는 텐 하흐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거론돼 왔다.

앞서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스페인)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도 언급됐지만, 현지에선 텐 하흐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모양새다.

BBC는 "사실상 후보는 텐 하흐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존 머터프 축구 디렉터와 대런 플레처 기술 이사, 랑니크 고문이 있는 맨유에는 텐 하흐 감독이 더 적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약스는 방해가 되기보다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보상금은 170만 파운드(약 27억원)로, 포체티노 감독의 보상금 1천500만파운드(약 239억원)보다 낮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 출신인 텐 하흐 감독은 2017년부터 아약스를 이끌고 있다.

2018-2019시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시켰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강호들을 격파하며 팀을 22년 만에 4강에 올리기도 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에선 두 차례 우승(2018-2019시즌, 2020-2021시즌)을 경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128 [부고] 박철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모친상(종합) 야구 2022.04.07 653
9127 [부고] 박철우(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2022.04.07 647
9126 7G 무승 서울 vs 6G 무승 수원…K리그1 '슬퍼매치'가 돌아왔다 축구 2022.04.07 746
9125 [부고] 양상민(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씨 부친상 축구 2022.04.07 594
9124 피츠버그 박효준, MLB 진출 7년 만에 개막전 로스터 합류 야구 2022.04.07 886
9123 골프인구 급증에 유통가도 시장 공략 강화…상품 수요도 다양화 골프 2022.04.07 623
9122 '이재성 52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 져 2경기 무승 축구 2022.04.07 768
9121 뱀뱀, 미국 NBA 경기 하프타임 공연…"기대되고 설레" 농구&배구 2022.04.07 377
9120 '토트넘 해결사' 손흥민, EPL 파워랭킹 2위…더브라위너 1위 축구 2022.04.07 755
9119 3년 만에 열린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악천후로 파행'(종합) 골프 2022.04.07 820
9118 [부고] 김병권(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씨 모친상 축구 2022.04.07 628
9117 노경은·오원석 기대 이상 역투…'우승 후보' SSG 출발이 좋다 야구 2022.04.07 687
열람중 "맨유, 새 사령탑에 텐 하흐 감독 가닥…포체티노보다 선호" 축구 2022.04.07 744
9115 마라도나 '신의 손' 경기 유니폼, 경매에 나와…60억원 넘을 듯 축구 2022.04.07 769
9114 '벤제마 해트트릭' R 마드리드, UCL 8강 1차전서 첼시 3-1 제압 축구 2022.04.07 76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