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11경기 호흡한 포수 맥과이어, 화이트삭스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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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11경기 호흡한 포수 맥과이어, 화이트삭스로 이적

베링 0 921 2022.04.04 08:19
류현진과 대화하는 리스 맥과이어
류현진과 대화하는 리스 맥과이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5)과 11경기 호흡을 맞춘 포수 리스 맥과이어(27)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잭 콜린스(27)를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했다.

MLB닷컴과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화이트삭스가 백업 포수를 맞바꿨다"고 전했다.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과 알레한드로 커크는 개막 로스터 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여기에 포수 한 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애초 맥과이어와 유망주 가브리엘 모레노가 한자리를 놓고 다툴 전망이었다.

MLB닷컴은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맥과이어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면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반면 콜린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1년 남았다"며 "토론토는 한결 유연하게 세 번째 포수 선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트레이드 효과를 분석했다.

맥과이어는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차 지명된 포수다. 빅리그 데뷔는 2018년 토론토에서 했고,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9홈런, 26타점을 올렸다.

류현진과는 11경기 60⅔이닝 동안 배터리를 이뤘다. 맥과이어가 포수 마스크를 쓸 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90이었다. 토론토 주전 포수 잰슨과 호흡을 맞출 때 평균자책점 3.47(163⅓이닝)보다 높았다.

2016년 화이트삭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콜린스는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고, 114경기 타율 0.195, 7홈런, 3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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