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 솔로포 폭발…두산, 한화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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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결승 솔로포 폭발…두산, 한화 꺾고 2연승

베링 0 821 2022.04.03 16:44
김재환, 솔로 홈런
김재환, 솔로 홈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무사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4회말 터진 김재환의 결승 솔로홈런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1승 8패 3무로 최하위에 그쳐 우려를 자아냈으나 한화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두산의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과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은 경기 중반까지 깔끔한 투수전을 펼쳤다.

최원준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킹험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부는 두산의 거포 김재환의 한 방으로 갈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킹험의 4구째 낙차 큰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두산이 지난겨울 4년간 11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재환의 진가가 드러난 홈런이었다.

두산은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불펜이 완벽하게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7회부터 홍건희-임창민-김강률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 삼자범퇴로 철벽 계투를 펼쳤다.

3안타에 그친 한화는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2루타 포함 2안타를 쳤지만 다른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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