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스트레일리, 마이너행…빅리그 콜업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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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스트레일리, 마이너행…빅리그 콜업 대기

베링 0 881 2022.04.03 10:16
전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
전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길이 험난하다.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스트레일리의 마이너리그 캠프 이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트레일리는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마이너리그 캠프는 40인 명단에 속한 선수가 아닐 경우 캠프가 끝난 뒤 시즌을 시작할 레벨이 결정된다.

스트레일리는 트리플A인 리노 에이시즈에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그곳에서 뛰면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게 된다.

스트레일리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빅리그 복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스트레일리는 시범경기에 3차례(1차례 선발) 등판해 9⅓이닝 동안 홈런 4개를 맞고 9실점 했다. 삼진 12개에 볼넷은 3개 허용했다.

메이저리그(2012∼2019)에서 세 차례나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스트레일리는 최근 2년간은 롯데 에이스로 활약했다.

두 시즌 통산 25승 16패 평균자책점 3.22를 찍은 스트레일리에게 롯데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지만, 스트레일리는 미국 무대 재도전을 선택했다.

애리조나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개막전 로스터 진입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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