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수성 가자!…벤투호, UAE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 치르러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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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수성 가자!…벤투호, UAE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 치르러 출국

베링 0 555 2022.03.26 23:50
태극전사들과 대화하는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태극전사들과 대화하는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장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23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등 태극전사 23명과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스태프가 9시간 넘게 걸리는 이번 원정길에 올랐다.

공격수 조규성(김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되면서 대체 발탁된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은 UAE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벤투호의 이번 최종전 목표는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위를 수성하는 것이다.

한국(승점 23·7승 2무)과 2위(승점 22·6승 1무 1패) 이란의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해 한국이 UAE전에서 지거나 비기면 다시 1위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작지 않다.

한국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UAE를 상대한다.

이란은 같은 날 레바논과 맞붙는다.

한국은 홈에서 치른 이란과 9차전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울산)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벤투 감독은 이 기세를 유지하면서, 선수들의 잇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허약해진 중원 전력을 어떻게 유지할지 고민해야 한다.

벤투호의 미드필드진 핵심 자원인 황인범(카잔)이 발가락 부상으로 이번 A매치 기간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김진규와 백승호(이상 전북)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체 선수로 고승범(김천)과 원두재(울산)가 소집됐으나 원두재는 부상을 당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벤투호는 이번 원정에서 부상 방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현재 3위(승점 9)에 있는 UAE는 4위(승점 8) 이라크, 5위(승점 6) 레바논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한다.

따라서 UAE는 한국을 상대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UAE 선수들의 열의가 지나쳐 태극전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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