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시범경기서 첫 홈런

스포츠뉴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시범경기서 첫 홈런

베링 0 701 2022.03.27 08:34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대포를 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경기 시작과 함께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21시즌 홈런 46방을 터뜨린 거포 오타니의 올해 공식 경기 첫 홈런이다.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의 몸쪽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퍼 올려 펜스 바깥으로 타구를 보냈다.

오타니는 앞서 세 경기에서 안타 1개만 쳤다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봤다.

투수로는 지난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수확하고 타자로도 홈런 46개, 100타점, 도루 26개를 거둬들이는 만화 같은 성적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오는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벌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예고했다.

MLB 사무국은 오타니가 선발 투수 임무를 마치고 강판하고도 지명 타자로 계속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오타니 룰'을 올 시즌 적용하기로 선수노조와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93 존슨-셰플러·키스너-코너스, WGC 델 매치플레이 4강 진출 골프 2022.03.27 897
8392 류현진 "내 임무 다하면 토론토 아주 좋은 해 보낼 것" 야구 2022.03.27 703
8391 심장마비 딛고 돌아온 에릭센, 대표팀 복귀전서 2분 만에 득점포 축구 2022.03.27 554
8390 MLB닷컴 예상 개막엔트리…류현진·최지만·김하성·박효준 포함 야구 2022.03.27 723
8389 'LPGA 신인' 안나린, JTBC 클래식 3R 단독 2위…고진영 공동 3위 골프 2022.03.27 868
8388 노승열,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3R 공동 44위…마틴 사흘째 선두 골프 2022.03.27 861
열람중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시범경기서 첫 홈런 야구 2022.03.27 702
8386 MLB 토론토 투수코치,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야구 2022.03.27 553
8385 침묵하던 최지만,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야구 2022.03.27 717
8384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야구 2022.03.27 527
8383 1위 수성 가자!…벤투호, UAE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 치르러 출국 축구 2022.03.26 555
8382 '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2보) 축구 2022.03.26 563
838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6일 축구 2022.03.26 448
8380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1-1 안산 축구 2022.03.26 450
8379 프로농구 SK, LG에 져 정규리그 1위 확정 '또 다음 기회에'(종합) 농구&배구 2022.03.26 30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