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충남아산 2-1 꺾고 선두권 노크…헤이스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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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광주, 충남아산 2-1 꺾고 선두권 노크…헤이스 결승골

베링 0 576 2022.03.26 15:32
결승골 넣고 좋아하는 헤이스
결승골 넣고 좋아하는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광주FC가 막판 헤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꺾고 선두권을 노크했다.

광주는 26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1로 이겼다.

4승 2패를 기록한 광주는 4위에서 2위(승점 12)로 뛰어올랐다. 다만, 이날 이어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내려갈 수 있다.

충남아산은 8위(승점 6·1승 3무 2패)에 자리했다.

광주는 전반전 63%의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 진영을 몰아쳤다.

결국 전반 37분 광주 이으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각이 거의 없는 지점에서 과감하게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대를 갈랐다.

전반전 아무것도 못하다시피 하던 충남아산은 후반전 '다른 팀'이 돼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강민규와 후반 4분 그라운드를 밟은 최범경을 앞세워 광주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광주는 후반 25분 시즌 3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이건희가 오른 무릎을 다쳐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충남아산은 후반 2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 박한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골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강민규가 지체 없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광주는 외국인 골잡이 헤이스의 '한 방'으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헤이스는 후반 41분 허율의 헤더 패스를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하고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뽑았다.

시즌 4호 골을 넣은 헤이스는 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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