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6번째 경기만에 K리그 데뷔골

스포츠뉴스

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6번째 경기만에 K리그 데뷔골

베링 0 662 2022.03.20 14:29
이승우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리안 메시' 이승우(24)가 K리그 데뷔 6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다.

수원FC 소속 이승우는 20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 전반 12분에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던 수원FC는 이영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앞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승우가 수비수 2명과 경합하며 공을 따내 오른발 슛으로 대구 골문을 열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6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하고 흥겨운 '삼바춤'으로 K리그 데뷔 골을 자축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며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이승우는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와 포르투갈 리그 등에서 뛰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했다.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 상을 받은 이승우는 2017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7년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골은 그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승우가 50m 질주 끝에 넣은 골이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19년 아시안컵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승우는 이번 K리그 데뷔 골로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개막 후 4라운드까지 교체로 출전했고, 13일 강원FC 전에 이어 이날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 역시 이날 경기에 앞서 "경기를 뛰며 감각을 더 익히고, 컨디션도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전반 25분 현재 대구가 2-1로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6번째 경기만에 K리그 데뷔골 축구 2022.03.20 663
7957 지난해 MVP 미란다, 불안한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3실점' 야구 2022.03.20 835
7956 레반도프스키, 5번째 분데스리가 30골 돌파…뮐러와 어깨 나란히 축구 2022.03.20 656
7955 프로농구 오리온, 21일 홈 경기에 '고양특례시 데이' 행사 농구&배구 2022.03.20 283
7954 프로축구 대구 가마 감독 "에드가 시즌아웃…김진혁은 코로나19" 축구 2022.03.20 699
7953 여자농구 하나원큐, 21일 홈 경기에 'ESG 데이' 행사 개최 농구&배구 2022.03.20 309
7952 2021년 WS MVP 솔레르, 마이애미와 3년 3천600만달러 계약 야구 2022.03.20 762
7951 김원형 감독 "김광현 공 괜찮아…개막시리즈 등판은 쉽지않다" 야구 2022.03.20 773
7950 팀 패배에도 빛난 '킹' 제임스, 칼 말론 넘어 NBA 통산 득점 2위 농구&배구 2022.03.20 304
7949 '유틸리티 야수' 김태연의 성장, 유연해진 한화 라인업 야구 2022.03.20 805
7948 '불방망이' 라모스가 흡족한 이강철 감독 "로하스보다 더 좋다" 야구 2022.03.20 756
7947 류현진, 미국 도착 후 첫 라이브 피칭…실전 등판 준비 야구 2022.03.20 776
7946 이어지는 '강정호 복귀' 질문…난감한 홍원기 키움 감독 야구 2022.03.20 801
7945 첼시, FA컵도 순항…2부 미들즈브러 2-0으로 꺾고 4강 진출 축구 2022.03.20 670
7944 '이재성 55분 소화' 마인츠, 빌레펠트에 4-0 완승…PK로 3골 축구 2022.03.20 68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