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스포츠뉴스

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베링 0 888 2022.03.11 14:15
경남고 신영우
경남고 신영우

[신영우 본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내년 시즌 프로야구에 진출할 고교 3학년 학생 선수 중엔 눈에 띄는 투수가 많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위력적인 공을 던진 덕수고 심준석을 비롯해 서울고 김서현, 대구고 이로운 등 강속구 투수가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경남고 우완 투수 신영우(18)도 경쟁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신영우는 최근 연습경기에서 최고 구속 152㎞의 강속구를 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달 26일 충북 보은 야구장에서 열린 경희대와 연습경기에서 평균 구속 148㎞, 최고 구속 152㎞의 직구를 던졌다.

직구뿐만이 아니라 수준급의 체인지업, 너클 커브 등을 던지며 3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당시 현장엔 국내외 다수의 스카우트가 찾아 신영우를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렬 경남고 감독은 "신영우는 지난해 초까지 제구력이 다소 불안했는데, 지난해 7월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라며 "제구력이 잡히면서 프로 구단들이 많은 관심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동아시아 스카우트들도 신영우를 영입 대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야구인은 "신영우는 국내 구단뿐만 아니라 MLB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성장세에 따라 좋은 조건의 영입 제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점은 발전 가능성이다. 신영우는 신장 184㎝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몸무게는 84㎏ 정도에 불과하다.

체중과 근력을 키운다면 좀 더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국 야구 유망주들은 다음 달 9일부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통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48 여자배구, 코로나 매뉴얼 백지화…추가 확진에도 PS 강행(종합2보) 농구&배구 2022.03.11 323
7447 MLB 올스타 출신 투수 페레스, 자택서 추락사고로 사망 야구 2022.03.11 893
7446 여자배구, 코로나 추가 확진에도 PS 강행…"시즌 완주할 것"(종합) 농구&배구 2022.03.11 366
7445 혼다 타일랜드 2R 7언더파 맹타 김효주, 우승 경쟁 발판 마련 골프 2022.03.11 965
7444 프로축구 강원, '두 명의 김주형'과 신인 계약 축구 2022.03.11 813
7443 수원FC 이승우,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에이전시 계약 축구 2022.03.11 876
7442 류현진, 14일 출국…대전구장서 한화 선수들과 작별 인사(종합) 야구 2022.03.11 850
7441 빅딜 후 첫 대결…듀랜트 앞세운 NBA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완파 농구&배구 2022.03.11 351
7440 페퍼저축은행 선수 2명 코로나19 추가확진…여자부 PS 무산 위기 농구&배구 2022.03.11 371
7439 보령에 '박지성 축구트레이닝센터' 들어선다 축구 2022.03.11 703
열람중 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야구 2022.03.11 889
7437 프로농구 5라운드 페이크 파울 5건 적발…SK 3회 농구&배구 2022.03.11 319
7436 '국민 해설가'에서 '첫 야구인 총재' 눈앞…허구연은 누구? 야구 2022.03.11 839
7435 정치인·경제인 전유물이던 KBO 총재…허구연, 유리벽 깨나 야구 2022.03.11 680
7434 한화 괴물 신인 문동주, 내복사근 손상…재활군으로 이동 야구 2022.03.11 8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