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이동경 발등뼈 골절…카를스루에 최경록은 리그 5호골(종합)

스포츠뉴스

샬케 이동경 발등뼈 골절…카를스루에 최경록은 리그 5호골(종합)

베링 0 894 2022.02.26 23:44

이동경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 불발…샬케 "몇 주 결장할 것"

이동경의 부상 소식을 전한 샬케.
이동경의 부상 소식을 전한 샬케.

[샬케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샬케04에 입단한 미드필더 이동경(25)이 발등뼈를 다쳐 몇 주 동안은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샬케는 26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동경이 중족골 골절로 몇 주 동안은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샬케 구단은 이동경이 언제 다쳤고, 구체적인 부상 부위가 어디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족골은 발목뼈와 발가락뼈 사이에 있는 다섯 쌍의 뼈를 이른다.

이동경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 종료 후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정규리그 21라운드 얀 레겐스부르크전에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이동경은 13일 뒤셀도르프와 22라운드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며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9일 파더보른과의 23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샬케는 이동경의 부상 소식을 전한 이날 오후 독일 카를스루에의 빌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카를스루에와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최경록의 동점골로 샬케와 1-1로 비긴 소식을 전한 카를스루에.
최경록의 동점골로 샬케와 1-1로 비긴 소식을 전한 카를스루에.

[카를스루에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카를스루에의 최경록(27)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샬케 이동경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샬케가 전반 27분 지몬 테로데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전반 34분 최경록이 동점골을 터트려 결국 양 팀은 1-1로 비겼다.

최경록은 올 시즌 리그 5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골을 포함하면 시즌 공격포인트는 총 7개(6골 1도움)로 늘었다.

최경록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하노버 96과의 15라운드 홈 경기(4-0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석 달 만이다.

이날 최경록은 70분을 뛰고 후반 25분 파비안 슐로이제너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카를스루에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최경록은 이날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6라운드까지 매 경기 선발 출전했던 최경록은 지난해 12월 왼쪽 종아리를 다쳐 지난달까지 리그 3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A매치 휴식기까지 마치고 지난 2일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 복귀해 다시 연속해서 선발 출장하고 있다.

이날 무승부로 샬케는 12승 5무 7패(승점 41)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9위 카를스루에의 성적은 8승 9무 7패(승점 33)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23 [우크라 침공] 꼬리 내린 국제배구연맹 '6∼7월 VNL 러시아서 개최 안해' 농구&배구 2022.02.27 410
6922 '이재성 70분'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에 1-3 패배 축구 2022.02.27 848
6921 사우디골프리그 편들었던 미컬슨, 후원사들 계약 중단에 '난감' 골프 2022.02.27 1263
6920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 EPL 경기 출전…8달 만에 복귀전 축구 2022.02.27 905
6919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 EPL 첼시 구단 관리권 넘긴다 축구 2022.02.27 781
6918 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대단한 영광…더 중요한 것은 승리" 축구 2022.02.27 892
6917 18골 주고 19골 받고…EPL 최고 공격콤비 우뚝 선 손·케인 듀오 축구 2022.02.27 789
6916 EPL 최다 37골 합작한 케인·손흥민, MVP 투표도 나란히 1·2위 축구 2022.02.27 805
6915 '이강인 교체 출전'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0-1로 져 2연패 축구 2022.02.27 796
열람중 샬케 이동경 발등뼈 골절…카를스루에 최경록은 리그 5호골(종합) 축구 2022.02.26 895
6913 쏘니 넣고 케인 돕고 37골 합작 신기록…토트넘, 리즈 4-0 완파(종합) 축구 2022.02.26 826
6912 손흥민, 리그 10호골 폭발…케인과 37골 합작 신기록 축구 2022.02.26 861
6911 샬케 이동경 발등뼈 골절 부상…"몇 주 결장할 것" 축구 2022.02.26 796
6910 원맨쇼 펼친 '울산의 신형엔진' 아마노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축구 2022.02.26 814
6909 [우크라 침공] 폴란드, 3월 러시아와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거부 축구 2022.02.26 68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