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개막전 승리팀 65%가 파이널A 진출…'기선제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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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전 승리팀 65%가 파이널A 진출…'기선제압'이 중요

베링 0 842 2022.02.16 16:42

2022시즌 프로축구 19일 개막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서울 K리그1 개막전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서울 K리그1 개막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승리 팀이 해당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확률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는 K리그1의 개막(19일)을 앞두고 16일 개막 라운드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소개했다.

프로연맹에 따르면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1라운드에서 총 55경기가 치러졌다.

이중 무승부가 15경기였고, 승부가 가려진 40경기의 승리 팀 중 65%가 그 시즌 파이널A에서 시즌을 마쳤다.

2013시즌과 2017시즌, 2021시즌에는 개막전에서 패한 팀이 모두 파이널B로 떨어져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2022시즌 K리그1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대구FC-FC서울(DGB대구은행파크),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삼성(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이 첫 경기를 치르고, 20일엔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FC-성남FC(강릉종합운동장·이상 14시), 울산 현대-김천 상무(16시30분·울산문수축구경기장)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역대 개막 라운드에서는 팬들의 응원을 업은 홈팀들의 승률이 높았다.

55경기 중 홈팀들의 전적이 29승 15무 11패다.

2016년, 2019년, 2021년에는 홈팀 6개 팀이 4승 2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홈팀 성적이 가장 저조했던 시즌은 2013시즌으로, 당시 울산을 제외하고 6개 팀이 무승부 또는 패배에 그쳤다.

'개막전 무패 행진'을 달리는 전북은 올해도 그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최근 K리그1 5연패를 기록한 전북은 전년도 리그 우승팀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공식 개막전의 '단골손님'이다.

승강제 도입 후 9시즌 동안 6번의 공식 개막전을 치렀고, 올해도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간 1라운드 9경기에서 8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는 전북은 개막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노린다.

반면 K리그1 개막전에서 승리한 적이 없는 인천(5무 4패), 대구(3무 3패), 수원FC(2무)는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다.

개막전에 유독 강한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K리그1 개막전에서만 리그 최다인 6골을 뽑아낸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수원FC)이 팀의 첫 개막전 승리를 위해 득점포를 조준한다.

올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은 윤빛가람은 4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을 노린다.

윤빛가람은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시즌 연속 1라운드에서 골을 넣어 양동현(2015∼2017시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포항을 상대로 골 맛을 보면 윤빛가람은 개막전 연속 득점 부문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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