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에서만 16년 뛴 '원클럽맨' 짐머맨, 은퇴 선언

스포츠뉴스

MLB 워싱턴에서만 16년 뛴 '원클럽맨' 짐머맨, 은퇴 선언

베링 0 1,202 2022.02.16 06:18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환호하는 짐머맨(가운데)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환호하는 짐머맨(가운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37)이 오랜 정이 들었던 소속팀 유니폼을 벗는다.

워싱턴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1루수 짐머맨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짐머맨은 워싱턴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다.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을 연고지로 사용하던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하며 팀명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바꾼 뒤 처음 뽑은 신인이 짐머맨이다.

그해 후반기 3루수로 빅리그에 데뷔한 짐머맨은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짐머맨은 지난 시즌까지 워싱턴 유니폼만 입고 16시즌 통산 타율 0.277, 284홈런, 1천61타점 등을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2020시즌에는 건강을 우려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짐머맨은 2008년 문을 연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의 첫 홈런 주인공이다.

또 짐머맨은 구단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 경기 출장(1천799경기), 최다 안타(1천846개), 최다 홈런(284개), 최다 2루타(417개), 최다 타점(1천61개), 최다 득점(963개), 최다 루타(3천159개)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짐머맨은 2020시즌을 쉰 뒤 지난 시즌 구단과 1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으나 110경기에서 타율 0.243 14홈런, 46타점으로 다소 기대에 밑돌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8 올림픽에 골프 종목 부활 이끈 보토 PGA투어 부사장, 6월에 사임 골프 2022.02.16 1076
6547 손흥민의 토트넘, 7월 한국 온다…프리시즌 투어로 2경기 예정 축구 2022.02.16 734
6546 호날두 6경기 골 침묵 깨고 결승포…맨유, 브라이턴 꺾고 4위 축구 2022.02.16 641
6545 "슈퍼골프리그와 PGA 투어 선수 17명 이미 계약" 골프 2022.02.16 1169
6544 '음바페 극장골' PSG, UCL 16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 1-0 제압 축구 2022.02.16 737
6543 [프로축구개막] ① 40번째 시즌 19일 킥오프…전북 6연패 도전·2부엔 김포 가세 축구 2022.02.16 764
6542 [프로축구개막] ③ "전북-울산 양강 체제에 제주 도전장…최대 변수는 김천" 축구 2022.02.16 731
6541 [프로축구개막] ② K리그 데뷔 이승우·울산으로 간 박주영…이적생들의 도전 축구 2022.02.16 720
열람중 MLB 워싱턴에서만 16년 뛴 '원클럽맨' 짐머맨, 은퇴 선언 야구 2022.02.16 1203
6539 코로나 확진 속출하는데 리그 강행…프로농구 선수들 불만 표출(종합) 농구&배구 2022.02.15 352
6538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2.02.15 355
6537 워니 20점 17리바운드…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잡고 15연승 농구&배구 2022.02.15 397
6536 [프로농구 서울전적] 한국가스공사 95-93 삼성 농구&배구 2022.02.15 377
6535 [프로농구 울산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2.15 364
6534 훈련비로 유흥비·골프접대…부산시체육회 배구팀 전 감독 송치 농구&배구 2022.02.15 34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