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한국전력, KB손보 힘겹게 따돌리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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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한국전력, KB손보 힘겹게 따돌리고 3연패 탈출

베링 0 356 2022.02.12 16:34

한국전력 서재덕, 트리플크라운에 통산 3천득점 겹경사

한국전력의 해결사 다우디 오켈로
한국전력의 해결사 다우디 오켈로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힘겹게 3연패를 끊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 경기에서 2위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5-22 25-22 19-25 22-25 15-10)로 제쳤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KB손보를 상대로 4승 1패를 거둬 강세를 이어갔다.

승리에 앞장선 왼손 공격수 서재덕은 서브 에이스, 백어택, 블로킹을 3개씩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통산 3천 득점도 돌파해 겹경사를 누렸다.

한국전력 쌍포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서재덕, KB손보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 창과 창이 격렬하게 굉음을 냈다.

역대 통산 3천 득점 달성한 한국전력 서재덕
역대 통산 3천 득점 달성한 한국전력 서재덕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에선 다우디가 9점, 2세트에선 서재덕이 무려 11점을 몰아치며 코트를 달궜다.

서재덕은 2세트에서 역대 19번째로 통산 3천 득점을 돌파해 더욱 신나게 팔을 돌렸다.

KB손해보험의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
KB손해보험의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력이 완승을 앞둔 3세트부터 케이타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컨디션 난조로 1∼2세트에서 13득점에 그친 케이타는 3세트에서 무려 14점을 몰아친 뒤 4세트에서도 11점을 보태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양손을 사용하는 케이타의 타점 높은 공격에 한국전력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승점 3을 놓치고 2라도 바라던 한국전력은 5세트에서 결정적인 가로막기 득점 2개와 다우디, 서재덕의 꾸준한 공격을 앞세워 KB손보의 백기를 받아냈다.

다우디가 2-1에서 케이타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7-5에서는 조근호가 케이타의 백어택을 또 가로막았다.

기복 없이 코트에 강타를 내리꽂던 다우디가 10-8에서 오픈 강타를 터뜨리자 서재덕이 서브 에이스로 뒤를 받혀 12-8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서재덕이 22점을 수확하고, 다우디도 블로킹 득점 5개를 포함해 34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케이타는 42점을 폭발하고도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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