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최종예선 승리 이끈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받아

스포츠뉴스

WC 최종예선 승리 이끈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받아

베링 0 666 2022.02.09 09:09
박항서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과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다섯 번째)
박항서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과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다섯 번째)

[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베트남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리를 지휘한 박항서 감독이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격려를 받았다.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푹 국가주석은 8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과 마이 득 쭝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축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었다.

최근 베트남 남녀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푹 국가주석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을 꺾은 데 대해 박항서 감독을 치하했다.

박항서 감독의 지도하에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베트남은 1일 중국과의 8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겨 7연패 뒤 값진 첫 승을 거뒀다. 베트남이 중국과의 A매치에서 처음 기록한 승리이기도 했다.

이 경기 때 현장을 찾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승리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대표팀을 축하하고 격려금을 준 데 이어 푹 국가주석도 박 감독을 초청해 큰 관심을 표현했다.

푹 국가주석은 마이 득 쭝 감독에게는 베트남 여자 축구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베트남 여자 대표팀은 최근 인도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푹 국가주석은 두 감독이 베트남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엔 대표팀에 대한 포상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여자 축구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고 VNA는 전했다.

박 감독과 쭝 감독은 관심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8 K리그 MVP 홍정호가 '신입' 김영권에게 "누가 우승해도 축하를" 축구 2022.02.09 697
6307 [천병혁의 야구세상] 40년간 14번 바뀐 KBO 총재…MLB는 101년 동안 10명뿐 야구 2022.02.09 1051
열람중 WC 최종예선 승리 이끈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받아 축구 2022.02.09 667
6305 '주전 외야수 도약 기회' 김인태 "경쟁이요? 익숙합니다!" 야구 2022.02.09 1029
6304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카이세리에 져 터키컵 16강 탈락 축구 2022.02.09 636
6303 '폭행 혐의' 다저스 투수 바워 혐의 벗었다…LA검찰 불기소 처분 야구 2022.02.09 1030
6302 '실수 만회한 결정적 듀스 블로킹' 김재휘 "이제 살았다 싶었죠" 농구&배구 2022.02.08 284
6301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222
630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233
6299 '허웅 23점' DB, 허훈 27점 분전한 kt 잡고 2연승…단독 6위 농구&배구 2022.02.08 225
6298 네트 지배한 우리카드, 한국전력전 5전 전승 '천적 입증' 농구&배구 2022.02.08 275
6297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2.02.08 240
6296 [프로농구 창원전적] 오리온 71-64 LG 농구&배구 2022.02.08 259
6295 [프로농구 수원전적] DB 92-84 kt 농구&배구 2022.02.08 231
6294 한국전력, 우리카드 상대 '4전 5기' 첫승 도전 "독하게 변했다" 농구&배구 2022.02.08 23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