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최다 5천460경기 출장한 조 웨스트 심판 은퇴

스포츠뉴스

MLB 역대 최다 5천460경기 출장한 조 웨스트 심판 은퇴

베링 0 1,039 2022.02.05 09:23
조 웨스트 심판
조 웨스트 심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심판 조 웨스트(70)가 은퇴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심판인 웨스트가 45년 경력의 은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976년부터 심판으로 활동한 웨스트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주심으로서 통산 5천376경기에 출장, 빌 클렘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클렘은 1905년부터 1941년까지 5천375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웨스트는 추가로 4경기 더 심판을 맡아 정규시즌 5천460경기를 채우고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웨스트는 1981년 놀란 라이언의 노히트노런, 2012년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퍼펙트게임 등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통산 6차례 월드시리즈, 3차례 올스타게임, 10차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8차례 디비전시리즈, 3차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주심을 맡았다.

'카우보이 조'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웨스트는 심판이기 전에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였고, 골퍼, 그리고 자선사업가였다.

그는 2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2개의 컨트리뮤직 앨범을 냈다. 주심의 경우 가슴 보호대를 착용하는데, 웨스트는 그 장비를 스스로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긴 경력만큼이나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최고의 심판 중 한 명이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03 5타 줄인 노승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41위 골프 2022.02.06 1145
6202 '이강인 벤치' 마요르카, 카디스 꺾고 라리가 6경기만의 승리 축구 2022.02.06 611
6201 복귀전서 '폭풍 질주' 선보인 손흥민…케인 "믿기 어려울 정도" 축구 2022.02.06 598
6200 이재성, 교체 투입돼 시즌 4호골…마인츠, 호펜하임에 2-0 승리(종합) 축구 2022.02.06 603
6199 김민재 5경기 연속 풀타임…페네르바체, 바샥셰히르에 0-1 패배 축구 2022.02.06 578
6198 이재성, 교체 투입돼 시즌 4호골…마인츠, 호펜하임에 2-0 승리 축구 2022.02.06 603
6197 황희찬 공백 이어진 울버햄프턴, 노리치에 져 FA컵 32강 탈락 축구 2022.02.06 646
6196 복귀전서 득점 기여한 손흥민, 6∼7점대 평점…케인 최고 평점 축구 2022.02.06 618
6195 [LPGA 최종순위]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골프 2022.02.06 896
6194 이정은,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9위…최혜진 15위 골프 2022.02.06 1092
6193 '손흥민 복귀' 토트넘, 브라이턴 3-1로 꺾고 FA컵 16강 진출 축구 2022.02.06 594
6192 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3R 6오버파 부진…공동53위 추락 골프 2022.02.05 1146
6191 첼시 투헬 감독, 코로나19 확진…클럽월드컵 지휘 불투명 축구 2022.02.05 509
6190 프로야구 SSG 추신수 입국…격리 해제 후 당분간 강화서 훈련 야구 2022.02.05 1012
6189 현대모비스, 9일 만에 코트 복귀한 오리온 꺾고 3연승(종합) 농구&배구 2022.02.05 23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