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ABS·피치클록 입장 유보 "4월까지 지켜볼것"

스포츠뉴스

프로야구선수협회, ABS·피치클록 입장 유보 "4월까지 지켜볼것"

베링 0 249 03.14 01:23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선수 대표 단체인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회)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 도입에 관한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김현수 선수협회 회장 등 회장단 3명과 각 구단 주장 10명, 대의원 10명 등 총 23명의 대표 선수들은 13일 대전시의 한 호텔에서 2024년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어 KBO리그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선수협회 대의원들은 ABS 도입과 피치 클록 시범 운용에 관한 찬반 의견을 정식 안건으로 다뤘고, 공식 입장을 내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모았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ABS와 피치 클록에 관한 찬반 의견을 내기엔 선수들이 치른 경기 수가 부족하다"며 "일단 4월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재 팀별로 4차례씩 시범경기를 치렀는데, 새로운 제도에 관해 입장을 확정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명확한 자료를 확보한 뒤 선수들의 입장을 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7월 ABS와 피치 클록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사회를 통해 2024시즌 도입을 결정했다.

일부에선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시범 운용하는 피치 클록은 투수들에게 빨리 던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줘서 부상 위험을 높였다는 주장도 있다.

일부 구단 감독은 공개적으로 피치 클록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543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03.16 137
47542 [프로농구 고양전적] LG 95-64 소노 농구&배구 03.16 169
47541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11-11 한화 야구 03.16 221
47540 김민재의 뮌헨, 아스널과 UCL 8강 격돌…PSG는 바르사와 대결 축구 03.16 243
47539 흥국생명, 여자배구 1위 탈환…현대캐피탈은 봄 배구 막차(종합) 농구&배구 03.16 159
47538 구로구, MLB 서울시리즈 대비 고척돔 합동 점검 야구 03.16 231
47537 흥국생명, 여자배구 1위 탈환…선두 다툼 운명은 페퍼 손으로 농구&배구 03.16 161
47536 여자배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 마침표 농구&배구 03.16 158
4753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3-2 롯데 야구 03.16 223
47534 프로농구 DB 정규리그 1위 이끈 강상재 "MVP 꼭 받고 싶습니다" 농구&배구 03.15 207
47533 북-일 월드컵 예선경기에 조총련 "3천400명 응원단 조직" 축구 03.15 232
47532 [프로농구 안양전적] 삼성 77-69 정관장 농구&배구 03.15 209
47531 남자배구 대한항공, KB손보 꺾고 역전 1위 희망 끝까지 농구&배구 03.15 213
47530 두산, 시범경기 4연승…KIA 네일, 3⅓이닝 만에 6실점 강판 야구 03.15 270
4752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4 LG 야구 03.15 28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