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 매덕스 "양키스와 계약할 뻔…임원 심장마비로 무산"

스포츠뉴스

MLB 전설 매덕스 "양키스와 계약할 뻔…임원 심장마비로 무산"

베링 0 597 2022.01.19 10:51

최근 팟캐스트서 애틀랜타 입단 비화 소개

미국프로야구 전설 그레그 매덕스
미국프로야구 전설 그레그 매덕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그레그 매덕스(56)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유명하다.

그는 전성기였던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애틀랜타를 이끌었는데, 이 기간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매덕스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지 못 할 뻔했다.

그는 최근 현지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원래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려고 했다"고 공개했다.

1992년 시카고 컵스에서 20승 1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린 매덕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뒤 양키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좋은 조건을 제시받은 매덕스는 직접 사인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는데, 갑자기 구단 고위층 인사 한 명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매덕스의 계약은 무기한 연기됐고, 매덕스는 거주지인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돌아갔다.

매덕스는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애틀랜타가 좋은 조건을 제안했다"며 "애틀랜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이 따르면, 양키스는 당시 애틀랜타의 계약 내용보다 더 많은 액수의 몸값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53 리베로의 백어택…V리그 올스타전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장면 농구&배구 2022.01.19 184
5452 박주영의 '끝의 시작'…"울산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후회 없이" 축구 2022.01.19 323
5451 가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처음 출전한 코모로에 충격패 축구 2022.01.19 416
545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65년 역사에 첫 '여성 주심' 휘슬 축구 2022.01.19 463
5449 이번엔 제자가 돕는다…박주영 "홍명보 감독님께 우승 트로피" 축구 2022.01.19 353
5448 너만은 잡는다…여자 프로배구 탈꼴찌 싸움, 흥미진진하네 농구&배구 2022.01.19 181
열람중 MLB 전설 매덕스 "양키스와 계약할 뻔…임원 심장마비로 무산" 야구 2022.01.19 598
5446 A매치 데뷔전서 데뷔골 놓친 김건희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축구 2022.01.19 436
5445 [권훈의 골프확대경] PGA투어 상금 인상 폭주…메이저는 얼마나 올리나 골프 2022.01.19 943
5444 이만수 전 감독 비비컨설츠 도움받아 고교야구 마운드 시공 야구 2022.01.19 748
5443 여자농구 하나원큐, 21일 부천 홈 경기에 '엄마는 아이돌' 공연 농구&배구 2022.01.19 180
5442 월드컵 티켓 잡고 정상까지…한국 여자축구, 21일 아시안컵 시작 축구 2022.01.19 358
5441 남을 자, 떠날 자 누구…벤투호 21일 몰도바와 모의고사 축구 2022.01.19 469
5440 '영혼의 배터리' 유희관 은퇴…양의지 "편견을 깬 대단한 투수" 야구 2022.01.19 763
5439 최경주 재단, 행복연구소와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 업무 협약 골프 2022.01.19 96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