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스포츠뉴스

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베링 0 471 2022.01.05 09:34
홍시후
홍시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 FC에서 뛰던 공격수 홍시후(21)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구본철(23)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인천과 성남 구단은 5일 두 선수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인천으로 가게 된 홍시후는 서울 상문고 출신으로, 2020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엔 25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23세 이하(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좌우 측면 공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삼는 그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 침투와 드리블,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천 구단은 "조성환 감독이 2022시즌 점유율을 높이고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선언한 바 있다. 떠오르는 신예 홍시후의 합류로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시후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저의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잘 표출해서 인천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본철
구본철

[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소속이 된 구본철은 대건고-단국대를 거쳐 2020년 프로 입문했다.

첫해 K리그2 부천FC로 임대됐고, 인천으로 돌아온 2021시즌엔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구본철 역시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지녔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구본철은 빠르고 킥이 매우 좋아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며 "팀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철은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남에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동안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68 프로축구 안양, 중앙 수비수 연제민 FA로 영입 축구 2022.01.05 470
4867 '오일머니' 뉴캐슬, 잉글랜드 국대 풀백 트리피어 영입 합의 축구 2022.01.05 469
4866 샤이니 민호, 8일 NBA 밀워키-브루클린전서 중계 도전 농구&배구 2022.01.05 279
4865 최고 시속 162.5㎞…두산, 강속구 투수 스탁 영입 야구 2022.01.05 848
4864 레프트가 고민이었던 KGC인삼공사, 이젠 넘쳐서 고민 농구&배구 2022.01.05 233
4863 MLB 내셔널리그도 지명 타자 도입할 듯…투수 타격 이제 못보나 야구 2022.01.05 856
4862 인삼공사 변준형, 스펠맨 제치고 프로농구 3라운드 MVP…첫 수상 농구&배구 2022.01.05 228
4861 세인트루이스, 팬 서비스 행사 취소…MLB 직장 폐쇄 여파 야구 2022.01.05 848
4860 K리그1 챔피언 전북·준우승 울산, 나란히 아디다스와 계약 축구 2022.01.05 487
4859 정상빈·이강인, IFFHS 선정 'AFC 올해의 U-20 팀' 축구 2022.01.05 483
열람중 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축구 2022.01.05 472
4857 미국 스포츠스타 알티도어·스티븐스, 새해 첫날 웨딩마치 축구 2022.01.05 374
4856 프로축구 제주, 유스 출신 임준섭·한종무 등 신인 영입 축구 2022.01.05 498
4855 울산 2년차 홍명보 감독 "호랑이의 해, 호랑이 우승 기대하세요" 축구 2022.01.05 489
4854 두산 김인태 "더 잘하는 선수가 주전…배우며 경쟁하겠다" 야구 2022.01.05 84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