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난동에 중단된 프랑스컵 축구 경기, 결론은 '둘 다 탈락'

스포츠뉴스

관중 난동에 중단된 프랑스컵 축구 경기, 결론은 '둘 다 탈락'

베링 0 468 2021.12.28 14:46
폭죽 터뜨리는 리옹과 파리FC 팬들
폭죽 터뜨리는 리옹과 파리FC 팬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관중 난동으로 경기를 다 치르지 못한 두 팀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영국 BBC는 프랑스축구협회가 리그1 리옹과 리그2(2부 리그) 파리FC를 FA컵 격인 프랑스컵에서 탈락 처리했다고 2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리옹과 파리는 지난 18일 파리의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프랑스컵 64강전을 치렀는데, 관중석의 팬들이 충돌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태에서 하프타임에 경기가 중단됐다.

축구는 안 보고 폭행하는 팬들
축구는 안 보고 폭행하는 팬들

[AFP=연합뉴스]

양 팀 팬들은 서로를 겨냥해 폭죽을 터뜨리거나 폴리스 라인을 뚫고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리에는 1만 유로(1천344만원), 리옹에는 5만2천 유로(6천991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재경기를 치르지 않고 두 팀 모두 대회에서 탈락시키기로 했다.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니스가 32강전을 치르지 않고 16강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프랑스 축구계는 올 시즌 유난히 잦은 관중 난동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리옹은 지난달 마르세유와 정규리그 홈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에 머리를 맞은 사건으로 2경기 무관중 개최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마르세유와 몽펠리에의 정규리그 시즌 개막전에서는 마르세유 선수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에 맞아 입술이 찢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38 [골프소식] 대중골프장협회, 올해 14억7천만원 기부 골프 2021.12.28 858
4537 홍성 장곡에 대중 골프장 들어선다…군·금비레저 MOU 체결 골프 2021.12.28 846
4536 MLB 최대 계약 기간은 14년…클리블랜드 3년 계약도 야구 2021.12.28 806
열람중 관중 난동에 중단된 프랑스컵 축구 경기, 결론은 '둘 다 탈락' 축구 2021.12.28 469
4534 K리그, 선수 이적 플랫폼 '플레이어 렌즈'와 파트너십 체결 축구 2021.12.28 553
4533 차두리, FC서울 유소년 육성 책임진다…유스강화실장 선임 축구 2021.12.28 473
4532 한국 축구 대표팀, 내년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와 친선 경기(종합) 축구 2021.12.28 554
4531 K리그2 광주 새 사령탑에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 축구 2021.12.28 431
4530 [영상] 손흥민 뛰는 프리미어리그 '코로나 비상'…일주일 새 103명 확진 축구 2021.12.28 532
4529 [태안소식] 솔라고 골프앤리조트·허윤경 프로 성금 1억 기탁 골프 2021.12.28 818
4528 한국 축구 대표팀, 내년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와 친선 경기 축구 2021.12.28 518
4527 '드래프트 1순위' 황택의·한성정, KB 첫 우승 위해 농구&배구 2021.12.28 254
4526 햄스트링 부상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내년 2월 복귀 예상 축구 2021.12.28 528
4525 [권훈의 골프확대경] 우즈 복귀, '시기'만큼 '장소'도 중요 골프 2021.12.28 982
4524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영, FC서울과 결별…코치 제안 거절 축구 2021.12.28 53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