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원

스포츠뉴스

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원

베링 0 620 2021.12.24 11:50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계약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계약

(서울=연합뉴스) 강민호(오른쪽)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4년 최대 36억원에 FA 계약을 한 뒤 원기찬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36)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3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도 강민호는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올해 강민호는 타석에서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활약하고,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원태인 등 삼성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이끌었다.

강민호는 2025년, 만 마흔 살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받았다. 3차례 FA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91억원으로 늘었다.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계약이 늦어졌다"며 "삼성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은 "강민호가 앞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03 롯데 유니폼 벗은 NC 손아섭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야구 2021.12.24 854
4402 '커리 46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1.12.24 324
4401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학 우수 선수 합동 강화 훈련 실시 농구&배구 2021.12.24 329
4400 양현종, 장고 끝에 KIA와 4년 최대 103억원에 계약 야구 2021.12.24 653
4399 '승격에 인생 걸겠다' 日 미드필더 마사, K리그2 대전 완전 이적 축구 2021.12.24 658
4398 프로야구 FA, 5년 만에 최대 이동…4명 새 팀으로 이적 야구 2021.12.24 821
4397 승부조작 시도 전 삼성 투수 윤성환 항소심서 감형…징역 10월 야구 2021.12.24 809
4396 FA 총액 순위 변동…강민호 191억 3위·손아섭 162억 5위(종합) 야구 2021.12.24 843
4395 손아섭, 롯데 떠나 '낙동강 라이벌' NC와 4년 64억원에 계약 야구 2021.12.24 674
4394 강민호, 3번 FA서 191억…김현수 230억·최정 192억에 이은 3위 야구 2021.12.24 810
4393 강민호 "마흔까지 뛰어 영광…승환이 형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야구 2021.12.24 815
4392 토트넘-웨스트햄 리그컵 8강전서 난동부린 팬 5명 체포 축구 2021.12.24 660
열람중 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원 야구 2021.12.24 621
4390 K리그1 성남, 유스팀 출신 측면 수비수 장영기 콜업 축구 2021.12.24 624
4389 프로축구 부천, 수원FC서 뛴 미드필더 김준형 영입 축구 2021.12.24 4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