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⑦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골·공격포인트 또 경신

스포츠뉴스

[스포츠10대뉴스] ⑦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골·공격포인트 또 경신

베링 0 626 2021.12.23 07:00

2020-2021시즌 총 22골 17도움 맹활약…이번 시즌은 8골 3도움 작성 중

12월 5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중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12월 5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중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29·토트넘)은 2021년에도 유럽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5월까지 이어진 2020-2021시즌 손흥민은 개인 기록으로는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 동안 17골을 터뜨려 2016-2017시즌의 14골을 뛰어넘는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17골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남긴 것과 같은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 타이기록이기도 했다.

정규리그에서 도움도 10개나 올렸는데, 골과 도움 모두 그 시즌 EPL 4위에 해당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22호 골 자축하는 손흥민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22호 골 자축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여기에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도움을 작성, 2020-2021시즌 공식전 전체 22골 17도움을 남겼다.

22골과 17도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고, 총 공격포인트 39개도 2019-2020시즌 30개를 훌쩍 앞지른 개인 신기록이었다.

손흥민은 8월 개막한 2021-2022시즌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폭발하며 1-0 승리를 이끈 것을 시작으로 EPL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3부 클럽대항전 격인 콘퍼런스리그에서 올린 1골 1도움을 포함해 현재까지 2021-2022시즌 공식전 전체 공격포인트는 11개(8골 3도움)다.

12월 2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
12월 2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12월 초 토트넘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경기가 잇따라 연기된 가운데 손흥민도 확진자 중 한 명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훈련 영상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던 손흥민은 최근 복귀, 토트넘이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20일 리버풀과의 EPL 18라운드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동점 골을 터뜨려 건재함을 뽐냈다. 이 경기는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손흥민이 출전한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28 남자배구 1∼7위 단 9점 차…물고 물리는 천적관계에 대혼전 농구&배구 2021.12.23 268
4327 두산의 '보상 선수' 강진성 활용법…우익수 경쟁·1루수 백업 야구 2021.12.23 788
4326 '손타클로스' 손흥민, 그라운드 난입 어린이에게 유니폼 선물 축구 2021.12.23 629
4325 MLB에 남으면…팬그래프닷컴 예상, 김광현 7승 평균자책점 4.39 야구 2021.12.23 714
4324 '미나미노 극장골'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리그컵 4강행 축구 2021.12.23 587
4323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첼시와 격돌(종합) 축구 2021.12.23 608
4322 토트넘 준결승 이끈 모라 "지난 시즌 놓친 리그컵, 이번엔 꼭!" 축구 2021.12.23 603
4321 황의조 침묵한 보르도, 릴에 2-3 역전패 축구 2021.12.23 635
열람중 [스포츠10대뉴스] ⑦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골·공격포인트 또 경신 축구 2021.12.23 627
4319 [스포츠10대뉴스] ③ '기적의 연속' 여자배구, 9년 만에 올림픽 4강 신화 농구&배구 2021.12.23 293
4318 [스포츠10대뉴스] ⑨ 고진영, 한국인 첫 LPGA 투어 상금왕 3연패 골프 2021.12.23 1010
4317 [스포츠10대뉴스] ⑥ 방역수칙 위반과 '도쿄 참패'…프로야구 인기 주춤 야구 2021.12.23 742
4316 [스포츠10대뉴스] ⑤ kt 창단 첫 통합우승…미란다는 최동원 기록 넘고 MVP 야구 2021.12.23 769
4315 체육기자 선정 2021년 스포츠뉴스 1위 '쌍둥이 자매 학폭논란' 야구 2021.12.23 740
4314 토트넘, 웨스트햄 2-1 꺾고 2시즌 연속 리그컵 준결승 진출 축구 2021.12.23 58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