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의 아들' 케빈, MLB 시범경기 깜짝 데뷔전서 1안타 2타점

스포츠뉴스

'심정수의 아들' 케빈, MLB 시범경기 깜짝 데뷔전서 1안타 2타점

베링 0 250 03.09 01:21
케빈 심의 계약 소식을 알리는 짐 칼리스 기자
케빈 심의 계약 소식을 알리는 짐 칼리스 기자

[MLB닷컴 짐 칼리스 기자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였던 심정수(48)의 둘째 아들 케빈 심(22)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하던 케빈 심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MLB 시범경기에 일시 차출돼 타석에 섰다.

애리조나가 1-5로 뒤진 8회초 1사 2, 3루에서 제이스 피터슨 타석 때 대타로 등장한 우타자 케빈 심은 텍사스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MLB 시범경기 데뷔 타석에서 만든 타점이었다.

4-7이던 9회 2사 1, 3루에서는 오른손 불펜 조너선 홀더를 두들겨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1타점 '인정 2루타'(ground-rule double)를 치며 MLB 시범경기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다.

이날 케빈 심의 성적은 1타수 1안타 2타점이다.

케빈 심은 지난해 7월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됐고, 계약금 37만5천 달러(약 4억9천500만원)에 사인했다.

당시 MLB닷컴 짐 칼리스 기자는 당시 "KBO리그 강타자의 아들인 케빈 심은 힘이 좋고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심정수는 KBO리그에서 328홈런을 친 거포였다.

빅리그 진입을 위해 케빈 심은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더 키워야 하지만, 스프링캠프 기간에 주어진 'MLB 시범경기 출전 기회'에서 타격 재능을 발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348 프로농구 LG, 11일 홈 경기서 창단 27주년 행사 개최 농구&배구 03.09 209
47347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농구&배구 03.09 221
47346 안나린, 블루베이 LPGA 2라운드 공동 선두(종합) 골프 03.09 253
47345 기성용·조영욱 등이 함께하는 EA스포츠 축구 페스티벌 개최 축구 03.09 243
47344 메시, 북중미 챔피언스컵 16강전서 득점포…팀은 2-2 무승부 축구 03.09 237
47343 [영상] 롯데 떠난 치어리더 박기량 "은퇴 안 해"…두산에 합류 야구 03.09 244
47342 이정후, 첫 좌완투수 상대해 땅볼…우천취소로 범타 기록도 삭제 야구 03.09 254
열람중 '심정수의 아들' 케빈, MLB 시범경기 깜짝 데뷔전서 1안타 2타점 야구 03.09 251
47340 황선홍 감독, 9일 수원FC-전북전 관전…이승우 승선할까 축구 03.09 269
47339 제주 청소년들, 싱가포르 '드론축구' 국제대회 준우승 축구 03.09 237
47338 김재희, '23번째 생일 선물'로 KLPGA 생애 첫 우승 예약(종합) 골프 03.09 182
47337 '꼴찌' 페퍼저축은행의 매운맛, 선두 탈환 노리던 흥국생명 제압(종합) 농구&배구 03.09 141
47336 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2년 연속 EASL 결승 진출 농구&배구 03.09 146
47335 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2년 연속 EASL 결승 진출(종합) 농구&배구 03.09 112
47334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티켓, 11일 판매 시작(종합) 축구 03.09 22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