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우메이라스, 2년 연속 남미 클럽 챔피언 등극

스포츠뉴스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2년 연속 남미 클럽 챔피언 등극

베링 0 587 2021.11.28 12:0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서 플라멩구에 2-1 승리

파우메이라스 선수들의 202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세리머니
파우메이라스 선수들의 202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브라질 축구클럽 파우메이라스가 2년 연속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했다.

파우메이라스는 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같은 브라질 클럽인 플라멩구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남미 클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파우메이라스는 1999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파우메이라스는 올해 1월에 막을 내린 2020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 구단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지킨 건 2000년, 2001년 우승팀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우승팀인 플라멩구는 이번 대회에서 12경기 무패(9승 3무)를 달리며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꿈꿨으나, 마지막 결승전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

파우메이라스는 전반 5분 하파에우 베이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마이키 올리베이라가 잡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줬고, 베이가가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플라멩구는 후반 27분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끝내 웃은 쪽은 파우메이라스였다.

연장 전반 5분 플라멩구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다비드 루이스의 패스를 받다 실수를 범했고, 데이베르송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파우메이라스의 아벨 페헤이라(포르투갈) 감독은 유럽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감독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8 [프로축구 대구전적] 전북 2-0 대구 축구 2021.11.28 613
3217 프로농구 SK, 연고 지명 선수들에게 농구용품 선물 농구&배구 2021.11.28 288
3216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선수단 융화, 주장 고준용 덕분" 농구&배구 2021.11.28 288
3215 패배 잊은 피닉스, 동부 1위 브루클린 잡고 16연승 농구&배구 2021.11.28 272
열람중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2년 연속 남미 클럽 챔피언 등극 축구 2021.11.28 588
3213 무너지는 중국의 축구굴기…"16개 구단 중 11개 팀 급여 체불" 축구 2021.11.28 586
3212 마차도와 재계약 포기한 롯데, 그럴 시점이 됐다 야구 2021.11.28 748
3211 MLB 휴스턴, 불펜투수 네리스와 203억원에 2년 계약 야구 2021.11.28 776
3210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내년 준비 기초작업" 야구 2021.11.28 770
3209 '괴물' 홀란, 분데스리가 50번째 경기서 50호 골…역대 최연소 축구 2021.11.28 590
3208 골키퍼 2명 포함 9명만 뛰다 중단…포르투갈 리그에 무슨 일이 축구 2021.11.28 587
3207 일본프로야구 우승 감독 다카쓰가 전한 긍정의 힘 야구 2021.11.28 733
3206 대구 고교 야구부서 선배가 방망이로 후배 폭행 야구 2021.11.28 767
3205 메이저리그 FA 76명 1∼5등급 차등 평가…김광현은 제외돼 야구 2021.11.28 755
3204 샌디에이고 프레이저 트레이드…김하성 출전 기회 늘어날까 야구 2021.11.28 73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