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삼각편대로 2연승…2위 KGC 인삼공사 맹추격(종합)

스포츠뉴스

GS칼텍스 삼각편대로 2연승…2위 KGC 인삼공사 맹추격(종합)

베링 0 265 2021.11.19 21:46

남자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거짓말 같은 5세트 대역전승

득점 뒤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 뒤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으로 완파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8에 6승 3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2위 KGC인삼공사(승점 21점·7승 1패)를 승점 3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첫 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6점)와 강소휘(15점) 쌍포에 유서연(16점)을 합친 트리오가 47점을 합작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세트는 GS칼텍스 국내 쌍포 유서연과 강소휘의 무대였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GS칼텍스는 6-6 동점 상황에서 유서연이 오픈 공격 2개와 블로킹 2개로 활약하며 11-7로 점수를 벌렸다.

1세트 중반에는 침묵하던 강소휘가 날았다.

14-9에서 강소휘가 세 차례 오픈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GS칼텍스는 17-11로 달아났다.

이후 강소휘의 서브에이스와 공격 득점까지 더해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강소휘-모마-유서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3점에 그쳤던 모마는 2세트에서 8점을 내며 득점에 속도를 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이 끈질긴 수비로 18-21로 따라붙자 삼각편대가 다시 가동됐다.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24-18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는 2세트도 25-18로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이한비가 분발하고 상대 범실을 더해 세트 후반 극적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선전은 거기까지였다. 최민지의 서브 범실과 모마와 유서연의 연속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결국 3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선 남자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3-2(21-25 20-25 25-23 25-21 17-15)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5승 4패, 승점 15를 쌓아 다시 2위로 뛰어올랐다.

첫 두 세트를 힘없이 내준 대한항공은 블로킹이 살아난 3∼4세트에 삼성화재의 공격성공률을 확 떨어뜨리고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듀스 접전이 벌어진 5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이준의 블로커 터치아웃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삼성화재 주포 카일 러셀의 백어택 공격 범실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러셀은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42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6개나 남겨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58 맨시티 더브라위너, 코로나19 확진…PSG와 챔스 결장 축구 2021.11.20 564
2857 뉴캐슬 하우 신임 감독, 코로나 확진…데뷔전 연기 축구 2021.11.20 594
2856 MLB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과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야구 2021.11.20 718
2855 UAE·이라크 제압한 한국축구, FIFA 랭킹 33위…아시아 3위 복귀 축구 2021.11.20 577
2854 '통일야구'로 소통한다…탈북민 야구지원 새한반도야구회 출범 야구 2021.11.20 718
2853 LPGA 투어 2022시즌 1월 개막…총상금 8천570만 달러 역대 최다 골프 2021.11.20 1064
2852 존 허,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2위…강성훈 공동 15위 골프 2021.11.20 1104
2851 현대제철 '캡틴' 임선주 "주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승" 축구 2021.11.19 598
2850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1.11.19 243
열람중 GS칼텍스 삼각편대로 2연승…2위 KGC 인삼공사 맹추격(종합) 농구&배구 2021.11.19 266
2848 이적 첫해 챔프전 MVP로…최유리 "항상 꿈꿔온 무대" 축구 2021.11.19 587
2847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2021.11.19 235
2846 GS칼텍스 '마지막 퍼즐' 유소연 "이소영 빈자리 이젠 부담없다" 농구&배구 2021.11.19 258
2845 '강유림 19점' 삼성생명, BNK에 진땀승…승률 5할 회복 농구&배구 2021.11.19 281
2844 '통합 9연패' 현대제철 김은숙 대행 "우리 선수들 해낼 것 확신" 축구 2021.11.19 58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