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신인왕은 '짠물 퍼트' 송가은

스포츠뉴스

KLPGA투어 신인왕은 '짠물 퍼트' 송가은

베링 0 1,043 2021.11.14 16:13
송가은의 미소.
송가은의 미소.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의 영예는 송가은(20)에게 돌아갔다.

송가은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에 올랐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로 이 대회에 나선 송가은은 신인 포인트 2위 홍정민(19)과 3위 김희지(20)의 추격을 따돌리고 신인왕을 확정했다.

송가은은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3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를 연장전 끝에 꺾고 우승,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개 대회에 출전해 23차례 컷을 통과했고, 우승 한 번을 포함해 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송가은은 특히 KLPGA 선수권대회 10위, 한화 클래식 5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장타 순위 73위(평균 232.18야드)에 그린 적중률도 48위(71.69%)에 그쳤지만 송가은은 평균 퍼트 14위(30.08개)에 오른 빼어난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생애 한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었다.

송가은은 "마지막 날까지 잘 쳐야 신인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긴장했는데 막상 끝나니 기분이 좋다"면서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43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무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하겠다" 축구 2021.11.15 539
2542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1.11.14 227
2541 '강유림+윤예빈 35점' 삼성생명, 우리은행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1.14 215
2540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76-73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1.11.14 236
2539 프로농구 kt, 복귀전서 20점 넣은 허훈 앞세워 LG 제압(종합) 농구&배구 2021.11.14 258
2538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1.11.14 223
2537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2-86 DB 농구&배구 2021.11.14 223
2536 'kt 빅게임 피처' 쿠에바스 "아버지가 주신 알 수 없는 힘"(종합) 야구 2021.11.14 584
2535 시즌 2승 '화려한 피날레' 유해란 "겨우내 퍼트 연습할래요" 골프 2021.11.14 1046
2534 '승장' 이강철 감독 "kt팬과 기쁨 만끽…내일도 좋은 예감" 야구 2021.11.14 576
2533 KS 1차전 결승홈런 배정대 "들뜨지 않겠다…슬라이더 노려 홈런"(종합) 야구 2021.11.14 579
2532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1.11.14 238
2531 KCC 전창진 감독 "빅 샷 넣은 김상규 웃는 모습 처음 봤다" 농구&배구 2021.11.14 226
2530 KS 2차전 선발…kt 영건 소형준 vs 두산 토종 에이스 최원준 야구 2021.11.14 574
2529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1.11.14 2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