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스포츠뉴스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베링 0 553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63 kt와 두산이 맞붙는 한국시리즈, 11일 오후 2시 예매 시작 야구 2021.11.11 560
2362 한국프로골프협회 노조, 101일 만에 파업 잠정 중단 골프 2021.11.11 1041
2361 안정감과 격려로 만든 '핵심 불펜' 홍건희, 불꽃 직구로 kt 겨냥 야구 2021.11.11 551
2360 류현진, 2021년 전체 올스타팀서 제외…3년 연속 선정 무산 야구 2021.11.11 550
열람중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야구 2021.11.11 554
2358 MLB 헨드릭스·헤이더, 올해의 구원투수상 수상 야구 2021.11.11 555
2357 최저타수상 못 받는 평균타수 1위 코다 "이런 규정이 다 있냐" 골프 2021.11.11 1034
2356 마운드 운용 대가 이강철 vs '뚝심' 계투책 김태형…KS서 맞불 야구 2021.11.11 560
2355 홈런 안 나오고 땅볼 타구 빠른 '고척돔 변수'…누가 웃을까 야구 2021.11.11 558
2354 대전 용산동 교회 매개 감염 축구모임까지 확산…누적 15명 축구 2021.11.11 565
2353 페르난데스·미란다·데스파이네…올해 한국시리즈=쿠바시리즈 야구 2021.11.11 578
2352 '창단 첫승'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13일 입장수익금 전액 기부 농구&배구 2021.11.11 235
2351 주머니 두둑해진 웨스트햄…체코 억만장자, 구단 지분 27% 매입 축구 2021.11.11 560
2350 손흥민, 개인 통산 첫 'A매치 3경기 연속골' 터트릴까 축구 2021.11.11 583
2349 PS 통산 101승·7년 연속 KS행…기적 같은 2021년 두산의 가을 야구 2021.11.11 5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